[베트남 주재원 편] 8화 호치민의 일상 탈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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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2 10:01 조회 1,436 추천 1 댓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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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킥의 좌충우돌 베트남 주재원 이야기

8화. 호치민의 일상 탈출법 – 휴식, 여행, 그리고 숨통 트이는 순간들

안녕하세요. 바나나킥입니다.
오늘은 호치민에서 살면서 제가 자주 찾는

‘현실 탈출’ 스팟 하나를 소개해드릴게요.

베트남은 ‘일’보다 ‘삶’에 중심을 두는 나라예요.
그래서 삶을 즐기는 방식 중 하나가 바로,

가볍게 떠나는 주말 여행이에요.

이번 편에서는 호치민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바닷가 도시 붕따우(Vũng Tàu)를 소개할게요.

한국의 월미도처럼 가깝지만 덜 알려진, 숨은 힐링 명소랍니다.

● 붕따우 - 호치민 사람들에겐 신혼여행지

차로 2~3시간 거리로, 리무진 밴, 버스, 페리, 그랩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어요.

멀게 느껴지지만 의외로 가까워서 가볍게 다녀오기 좋아요.

시원한 바닷바람과 신선한 해산물.

그 순간만큼은 “이게 바로 힐링이지”란 말이 절로 나와요.

꿀팁!

호치민↔붕따우 무료 셔틀을 제공하는 호텔들도 있어요.

미리 예약해두면 왕복 교통비 절약 가능!

● 바나나킥의 추천 포인트

1. 거대한 예수상

1,000개의 계단을 오를땐 살짝 현타가 오지만

막상 오르고 나면 탁 트인 풍경에 입을 다물지 못해요!

팔까지 올라갈 수 있는 예수상 전망대는 감탄 그 자체예요.
단, 복장 규정(민소매, 반바지 금지)을 꼭 지켜야 입장 가능!

2. 맛있는 먹거리

여행에 음식이 빠질 수 없죠?

바닷가라 그런지 해산물이 유명해요!

바닷바람을 맞으며 오징어 후띠유를 먹으면

놀러온게 실감나요 ㅎㅎ

저녁엔 한국인 입맛에도 아주 잘 맞는

새우요리와 치즈 가득올린 베이비 랍스터를

꼭 먹어줘야 합니다!

3. 거대한 불상

산 중턱에 자리한 엄청나게 큰 불상이

저 멀리에서도 보여요.

전망 좋은 곳에 서면 바람이 얼마나 시원한지~

호치민 돌아가기 싫어져요.

● 붕따우 여행 시기

붕따우는 연중 내내 다녀오기 좋아요.
건기(11~4월)는 특히 맑고 쾌적하고,

우기도 스콜 형태라 금방 그쳐요.

그래서 언제든 훌쩍 떠나기 좋은, 일상 속 탈출구랍니다.

마무리하며..

교통편도 다양하고, 숙소도 많고 (호텔, 리조트 풀빌라)

부담없는 가격의 붕따우 여행.

호치민에 있는 저한테는 지친 일상에서

후다닥 벗어날 수 있는 탈출구랍니다~

바다 보고, 맛있는 거 먹고, 산책하고 쉬는 그 시간.

그게 바로 붕따우의 매력이에요.

[다음편 예고]
9화. 베트남에 대한 오해와 편견 – 싸고, 느리고, 위험한 나라?
주재원의 시선에서 본 진짜 베트남 이야기를 준비 중입니다.

포친님들의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궁금한 점은 오픈채팅으로 편하게 물어봐 주세요^^

바나나킥의 사이공 이야기는 쭉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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