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주재원 편] 9화 베트남에 대한 오해와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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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8 12:08 조회 2,064 추천 0 댓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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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킥의 좌충우돌 베트남 주재원 이야기

9화. 베트남에 대한 오해와 편견 – 싸고, 느리고, 위험한 나라?

처음 베트남으로 주재가 결정됐을 때,

주변 반응은 아주 비슷비슷했어요.

“물가 싸서 좋겠다~”
“거기 치안은 괜찮아?”
“그래도 요즘 베트남도 많이 좋아졌지?”

이 짧은 문장들 안에는,

말 못할 ‘은근한 편견’이 꽤 들어 있더라고요.
사실 저도 오기 전에는

비슷한 인상을 갖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직접 와서 살다 보니,

생각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오늘은 그런 오해와 편견들, 하나씩 짚어보려 해요.

● 싸다? – 모든 게 싸지는 않아요

“베트남은 싸다”는 말, 절반만 맞아요!

분짜 한 그릇이 1,500원, 커피 한 잔 600원, 90분 마사지가 29,000원!
출장자에겐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소중한 루틴이죠.

하지만 유명 커피전문점 카페의 아메리카노는

한잔에 5천원으로 유명 글로벌 체인보다 비싸요.
가전제품과 해외수입품들은 당연히 비싸구요.

● 느리다? – 빠를 땐 또 너무 빠르다니까요!

행정 업무는 정말 느립니다.

서류 받고, 사인하고, 기다리고...
‘베트남 시간’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니에요.

하지만 민간 서비스는 반대로 정말 빨라요!
주문하면 1시간 이내 무료배송, 사진 인화도 즉시 출력!

(20만동이나 주긴 했어요ㅠ)

● 위험하다? – 밤길도 꽤 평온해요

‘동남아=위험하다’는 편견, 저도 처음엔 그랬어요.
하지만 현지에서 살아보면

크게 위험하단 느낌은 없어요.

제가 사는 동네는 밤에도 산책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가로등 불빛 아래 조용한 골목, 고요한 부촌 산책길...
오히려 한국보다 더 여유 있고 평화로운 순간도 있어요.

● 그 외에도… 사바사!

“게으르다”, “무책임하다”, 이것도 사람마다 달라요.
제가 한국, 미국, 베트남을 경험하면서 느낀 한 가지.

사람은, 사바사다!

친절한 사람도, 느린 사람도,

다 국적이 아닌 성격 차이일 뿐.
편견보다 직접 부딪히며 알아가는 게 가장 정확해요 :)

마무리하며..

처음엔 저도 오해가 있었지만,
살아보니 전혀 다른 진짜 베트남이 보이고 있답니다.

다음화는 드디어 마지막화!

사이공에서 보내는 마지막 편지로 돌아올게요 :)

포친님들의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궁금한 점은 오픈채팅으로 편하게 물어봐 주세요^^

바나나킥의 사이공 이야기는 쭉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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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킥 #베트남주재원 #사이공라이프 #포워더케이알#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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