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1] 우리회사 젊은 꼰대 김과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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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안녕하세요! 포친 여러분~
'물류안테나'
진행자
DJ 갱지니입니다^^
이 변덕쟁이 날씨!!!
최근 봄날처럼 따뜻한 한주였네요ㅎ
이번 주 부터 다시 비오고
추워진다고 합니다.
날씨의 변덕이 심하면
주위에 아픈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독감, 코로나에 감기 또 변종 폐렴이 있다고 하니
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요~
자~그럼 오늘의 주인공은 누굴까요?
박계장님, J차장님, 사장님에 이어서
꼰대 김과장님의 얘기가 올라왔네요ㅎ
어떤 꼰대인지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짝!짝!짝!)
(지~이이잉~)
[오늘의 사연]
안녕하세요! 포친님들 안녕하십니까. 저는 포딩 짬밥 6년차 대리로 올해 33살 남자입니다. 이자리를 빌려 저희 회사 최강 빌런 젊은 꼰대 김과장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나이는 저랑 별반 차이안납니다. 35이죠. 그런데 하는 행동은 무슨 50대 부장님 보다 더하면 더했지 가관입니다.
일단 자기보다 직급이 낮은 직원들을 어찌나 하대하고 지적하는지 말도 못해요. 사원주제에, 주임주제에 이런 말을 내뱉으면서ㅎㅎ 여기가 쌍팔년도 군대도 아니고.
직원들끼리 밥먹을 때에도 훈장질 오집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회사에서도 공공의 적이 되었죠ㅎㅎㅎㅎㅎ 다들 싫어합니다.
더 못봐주겠는건 전형적인 강약약강이라는 겁니다. 자기보다 약하거나 내성적인 직원들한테는 엄청 강하게 큰소리치고 뭐라하면서 기센 사람들에게는 제대로 말도 못해요. 찍소리도 못하고 뒤에서 까기만합니다. 김과장 이야기로 에피소드 산더미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그 분한테 한마디하고 싶네요. "젊은 꼰대 김과장아 제발 정신 좀 차려라 으이!"
회사에서 젊은 꼰대질 제발 하지맙시다. 보기 진짜 흉해요. 이상 사연을 마칩니다. 꾸벅. |
[DJ 멘트]
첫 비유가 최강빌런!!! 무섭네요;; 35살이면 이제 일에 한 참 빠져 있을 나이인데 일과 인간관계를 어떻게 배웠길래 50대 부장님 보다 더한 행동을 할까요? (전국의 부장님들 죄송해요ㅎㅎㅎㅎ)
이분은 분명히 직장생활의 첫 단추를 잘못 꽨겁니다. 이런 분들이 내로남불의 전형적인 대표분들입니다. 남을 지칭할때 "...주제에" 표현을 쓰는 것은 정말 잘못된 표현이거든요. 사람은 다 똑같은 인격인데 저런 표현 쉽게 쓰면 않됩니다.
포친님!! 공공의 적이라고 하셨죠? 직장내 따돌림은 있어서는 않되겠지만 따돌림이 아닌 영업-업무에 관계없는 일은 가까이 하지 말아보세요. 예를 들면 같이 점심을 먹을 이유는 없잖아요. 훈장질 들을 필요 없으니깐요. 이런 분들은 좀 외로워봐야 현타가 오지요.
"젊은 꼰대 김과장아 제발 정신 좀 차리라 으이!!" 저도 큰소리로 얘기 합니다!!!! 요즘처럼 힘든 직장생활에 서로 의지를 해야지 제발 동료들 괴롭히는 못난 선배가 되지 맙시다!!!! 포친님 오늘부터라도 김과장과 점심 드시지 마시고 5미터 안쪽에 절대 두지 마세요ㅎ 가까운 곳에 있으면 아주 그냥 혼줄을 내주고 싶네요ㅋ
그럼 김과장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올해 마무리까지 그저 행복하세요! 이상으로 11번째 물류안테나 송신을 마칩니다. Have a nice day~♥ - DJ 갱지니 - |
(지이잉~)
*물류인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소소한 일상 이야기 부터 말못할 고민까지
아래 사연 게시판에 접수해주세요!
댓글목록

포릐니님의
Lv.3 포릐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못들은척 해버리시면 스스로 무안해서 가만히 있으시지 않을까요? ㅋㅋ
50대 같은 마인드시라 친구가 없으신가봐요 ㅠㅠ

밸런스님의
Lv.2 밸런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도 어렸을땐 저런분들때문에 상처 많이 받았었는데 이제
그냥 거리둬요. 내 정신건강이 더 중요하니까요!!ㅋㅋ

포로로님의
Lv.2 포로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나이 많은 꼰대 부장보다 젊은 꼰대가 더 싫더라고요ㅠ
저랑 얼마나 차이난다고..ㅎ 인생 더 살지도 않아놓고선요
심져 강약약강이라니 고럴 땐 마이웨이가 최고에요! 힘내세용~

물류거인님의
Lv.2 물류거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스스로의 무덤으로 곡갱이질하고 계시는분이군요. 옆에서 꼭 쓴소리 크게하시는분이 나타나셨으면 합니다. 작은 미꾸라지가 흙탕물을 흐린다고 전체 분위기까지 흐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런분위기가 군대처럼 계속 이어질수 있다는거죠 꼭 대리님선에서 끊기길바랍니다. ^^

장대양봉님의
Lv.2 장대양봉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런사람들이 꼭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살고 있더라구요 . 으이구
회사마다 젊은 꼰대들이 진짜 문제입니다. 요즘은 연배가 있으신 분들이
꼰대라는 말에 예민하셔서 그런지 몰라도 오히려 더 조심하고, 잘 챙겨주시는거 같아요

Jayden님의
Lv.2 Jayden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요즘 무서운게 젊은 꼰대죠...사실 저도 가끔씩 내가 꼰대같았나? 싶을 때가 종종 있어요.
그럴때마다 제 언행을 되돌아보고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다짐을 하곤 하죠....ㅋㅋㅋㅋ
모든 사람들이 다 내자신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다름을 이해해본다면 조금은 스트레스가 줄어들 거 같아요.
나이 차이도 별로 안나는데 그런 분과 같이 일하시는게 안타깝지만 ㅠㅠ...무너지면 지는겁니다 힘내세요!!!!!!

무호야/부산/포워더님의
Lv.1 무호야/부산/포워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헐...35세에 꼰대라니 무슨일인가요~~?
요즘은50대부장님들도 저렇게 꼰대짓은 안하시는데ㅜㅜ
진짜 너무하네요!!!
그렇게 행동하면 주변직원들에게 점점 인정받지못하고, 인간관계가 악화될텐데요
젊은꼰대 김과장님이 얼른 정신차리셔야겠어요~~

오홍오홍님의
Lv.1 오홍오홍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어는새 회사생활 14년차에 40대로 접어드는 본인인데 항상 꼰대가 되지 않으려 노력하는데 어느순간 라떼를 시전하고 있더군요.
그래도 아랫직원들이 과장님 그런얘기 싫어요
라는 말한마디면 자기성찰에 들어가곤합니다
위에 사연분은 누군가 지적을 안해주니 더 굳어진 느낌이네요
받아들이실진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넌지시 얘기를 해줘야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혼자서 변하는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보통은 자신의 문제점파악을 하기 어렵거든요 ㅠ
회사생활 13년차지만 지금도 어렵네요 인간관계라는 것이...

커피님의
Lv.3 커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정말 최악이네요. 데쓰노트에 이름적고 싶은 사람과 매일 얼굴 보며 일해야 하다니.. 출근도 괴롭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닐거 같네요. 사연자분의 글만 보아도 김과장의 에피소드를 모으면 한 권이 책을 만들 수 있을 거 같네요.
강약약강인 사람들은 결국 강자가 해결해주는 수밖에 없습니다. 한 사무실에 공공의 적이 있을경우 그 외 직원들은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게 되지 않나요? 이번 기회에 다 같이 의견을 모아서 윗 분(부장/대표)에게 얘기를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윗 분의 성향에 따라 보고서 형식으로 그동안 부당한 혹은 적절치 못한 것들을 육하원칙에 따라 적어서 제출해 보는 것도 좋고, 아니면 감정에 호소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예를들어, 그 회사의 장점과 윗 분들의 칭찬은 잔뜩 하면서, 그러나 단 하나 김과장님 때문에 고민이 된다.. 정말 안타깝다는 식으로 직원들은 회사에 오랫동안 다니고 싶은데, 김 과장으로 인해 사내 분위기도 안 좋고 정신적으로 힘들어 한다. 아니면 직원들 합의 하에 강수도 둘 수 있겠네요. 우리 더 이상 못 다니겠다. 모두 다 같이 그만두겠다! 이런 식으로..
호소형이 필요한지 아니면 강수가 좋은 지는 윗 분의 성향을 잘 파악한 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만약의 경우 증거가 필요할 수도 있으니, 녹취나 동영상 같은 것도 미리 준비해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지만 최후의 최후 수단으로 일단 가지고만 있고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지렁이도 밟으면 화날 수 있다는 걸 김과장에게 꼭 보여주세요!

푸른해님의
Lv.7 푸른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웃음만 나오는 그대 김과장님, 이런분들을 또 윗상사들이 이뻐라 하는 듯 합니다. ㅎㅎㅎ
사원 주제에, 주임주제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장 주제에 이런말 하신다니 정말 재미있네요. 부장님이 과장주제에 이러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요?
사람이 인격이 먼저 되어야지 아무리 일을 잘하면 뭐합니까, 지금의 자리는 영원하지 않고 이 관계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반면교사로 삼아 내 인격을 닦는데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오늘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네요. ㅎㅎㅎ

이히님의
Lv.2 이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희 회사 김과장님 얘기인 줄 알았습니다.
저희 회사 김과장님은 영업사원인데 이전에 수입업무를 4-5년정도 했다고 합니다. 제가 일을 10년 가까이 했는데 저한테 업무 말씀하시면서 대리주제에 그런 말씀 많이하시고는 하시죠. 그래놓고 대표님한테는 딸랑딸랑 하시느라 바쁘신 분입니다.
오늘 사연 읽고 인간관계를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젊은 꼰대가 되지 말아야지 한번 더 다짐해봅니다ㅎㅎㅎ

착실하게수습중님의
Lv.1 착실하게수습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젊은 과장분은 자기 멋대로 회사 생활하는군요.
대리님도 힘드시겠지만, 감정 소모 하기보단 보다 일에 집중하고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대강 하고 마는 게 관계 유지에 도움 될 꺼 같아요. 사람은 쉽게 바뀔 수 없으니, 내가 스무스하게 대처하는 게 현명한 것 같습니다.

별별별님의
Lv.1 별별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ㅋㅋㅋㅋ 갱지니님은 어떻게 이렇게 찰떡인 짤들을 잘 찾아서 붙이시는 걸까요.. 볼때마다 더더욱 와닿네요.. ㅎ
이래서 운영자님께서 DJ로 맡기셨나봐요.. ㅎ
1~2살이면 같이 늙어가는 처지일텐데요 머 ㅎㅎㅎ 경로원가면 10살 이상은 차이나야 형님 대우해준다던데...
그런 사람은 그냥 무시하고 사적으로는 얽히지 말고 대화하지 않는게 나은거 같아요.
질량 보존의 법칙이라고.. 어느 회사를 가든. 어느 부류에 있든 꼭.. 있더라고요.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게 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