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20] 포워딩 업무 퇴근이후에도 카톡으로 업무 요청하는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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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안녕하세요! 포친 여러분~
'물류안테나'
진행자
DJ 갱지니입니다^^
포친님들 한국은 추운가요?
저는 태국 출장중입니다^^
이전에는 로밍서비스를 사용했는데
저희 직원이 안쓰는 공 핸드폰 있으니
유심 하나사서 그거 사용하라고 하더라구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으나,
카톡 등으로 할 일이 제법 있기에
도전해보고 있습니다ㅎ
오늘 사연은 카톡으로 업무하실때
조심해야 할 내용을 가지고 와 봤어요.
모두들 공감하시면서 화도 나실 듯 하네요.
자~그럼
오늘은 물류안테나에
어떤 사연이 수신 되었을까요?
두구두구~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짝!짝!짝!)
(지~이이잉~)
[오늘의 사연]
안녕하세요! 포친님들 저는 포워딩에서 해상수입 업무를 하고 있는데요.. 회사 영사중에 유독 카톡으로 업무체크 요청하는 분이 있습니다. 외부에서 영업하다보면 컴퓨터하기 어려우니깐 수시로 카톡하는거 이해하면서 당연히 대응해주고 있는데 문제는 이분 스타일이 엄연히 퇴근한 상태인데도 아무렇지 않게 바로 확인해달라는 카톡을 보내는 겁니다.
처음엔 8시, 9시에도 확인해서 알려달라한 거 한마디 했더니 최대 7시50분까지 타임리미트를 한건지 그 안에 확인 요청 카톡을 보내고 있습니다. 화주한테 지금 업무담당자가 퇴근하였으니 내일 확인해서 알려준다고 하면 되지 않냐고 얘기해도 항상 급하다, 중요한 화주다, 지금 해줘야한다. 그런 식으로 정당화 시키네요.
저도 당연히 도와드릴 수 있는건데 그래도 퇴근 후는 개인시간이잖아요. 너무 배려를 안하는 거 같습니다. 6시 퇴근이면 5시59분에 메일 보내 놓고 확인 해달라고 야근을 던져준 적도 많습니다. 약속이라도 잡힌 날은 난감해집니다. 보통 이정도 시간에 알려주는거면 미리 연락해서 가능한지 물어봐주는게 맞지 않나요?
경기가 안좋을 때라 영사분들이 화주 실적 민감해서 적극적으로 마크하는 거 잘알고 있지만 너무 일방적으로 화주한테 맞춰줘버리니 트러블이 생기는거 같네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서 사연을 남겨봅니다. 생각나는데로 써버려서 무슨 소린지 이해하기 어려우시더라도 이해부탁드려요^^;; |
[DJ 멘트]
우리 포친님 정말 힘드시겠네요. 개인 친분이 있어도 이러면 않되는데요. 요즘 정보화 시대다 보니 많은 것들이 오픈되어 있고 가격 경쟁력도 제한적이다보니 영사 입장에서는 업무적으로 빠른 피트백을 무기삼아 영업을 하시나 봅니다. 그래도 퇴근 시간 이후에 카톡으로 업무 확인 및 요청은 중단되어야 되는 사항이지요~
음... 회사의 규모가 어떤지 모르겠고 영사분의 위치가 임원? 이신지 잘 모르겠으나 포친님 이 고민은 공론화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요즘 누구나 핸드폰으로 회사 이메일을 확인 할 수 있는데 퇴근 이후에는 이메일을 본인 스스로 확인 할 수 있으니 본인이 확인을 하도록 유도도 한 번 해보시고 공론화가 곤란하시면 타임리미트를 6시 30분 정도로 포친님 스스로 정하시고 그 이후에는 무응답으로 대처해 보세요.
그렇지 않으면 포친님 외에 다른 피해자가 끊이지 않고 발생해요. 포친님께서 영사분을 이렇게 이해 잘 하시는 것처럼 영사분도 포친님의 입장을 배려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영사분은 본인 실적이 늘어나고 향후 개업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포친님의 노고는 땅속으로 뭍힐 수 있으니 공론화, 무응답 또는 대화를 통해서 개선 방법을 찾고 퇴근 이후 본인의 시간에 충실한 삶을 살아봐요^^
항상 힘든 일 있으면 물류안테나에 고민 나눠주시구요~ 응원합니다! 포친님^^ 이상으로 20번째 물류안테나 송신을 마칩니다. Have a nice day~♥ - DJ 갱지니 - |
(지이잉~)
*물류인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소소한 일상 이야기 부터 말못할 고민까지
아래 사연 게시판에 접수해주세요!
댓글목록

하얀곰님의
Lv.2 하얀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4.01.11 08:20:00
뭔가 선을 긋는것보다는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대처하시는건 어떨까요? 하지만.. 우선해서 한번 이 문제에 대해서 당사자랑 얘기를 나눠봐야할것 같습니다. 이런부분 때문에 힘들다는걸 분명히 알려도 계속 그런다면.. 그분께 문제가 있는거니 절차를 밟아야겠죠..

해운삐약이님의
Lv.2 해운삐약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4.01.11 08:24:00
저는 영업사원인데 영업사원이 자기고객 마크하는건 당연한겁니다. 노트북이나 탭 들고다니면서 중간중간에 자기가 마크해야죠. 그리고 이건 저도 잘 못하는것인데, 선배들보면 퇴근하면 회사일을 잊는 습관을 들여야롱런하는것 같습니다. 영사분에게 제대로 말을 해보세요.

포린님의
Lv.3 포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4.01.11 08:28:00
퇴근 이후 챙길 수 없는거 요청하면 다음날 처리해주시고 안해주면 안되는 것들 (시차있어서 보내야하는 것들) 만 해주기로 협의하심이 어떨까요ㅠ
아님 이런 부분 때문에 야근하면 야근수당을 요청하심이.. 이게 계속 해주다보면 또 다른 피해자를 낳더라구요..

미랑님의
Lv.2 미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4.01.11 08:39:00
저도 몇년정도는 화주, 영업담당자한테 퇴근 후, 주말 가리지않고 카톡, 메신저로 많이 시달렸어요. 작은 회사라 최대한 맞춰야한다는 대표님 마인드안에서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이니 연차가 조금 더 있는 제가 하는게 낫겠다싶었거든요. 근데 그렇게 해오다보니 그걸 당연시하게 생각하더라구요. 그래서 좀 거친방법이였지만 읽씹하고 업무시간에 대응하는걸로 스스로 방향잡았더니 지금은 기존에 찾던 분들도 시간을 지켜주더라구요. 피치 못할때는 전화로 양해 먼저 하시고..대신 전 이렇게 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어요ㅎ . DJ님 얘기처럼 해보는게 시간 단축하고 빠른 개인시간을 가질수있다봅니다.
출근길 맘 급해서 두서가 맞나모르겠네요. 화이팅 하세요!

커피님의
Lv.3 커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4.01.11 08:41:00
너무나 공감가는 사연이네요. ㅠㅠ 저도 지금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슬픈 포순이 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제가 맡고 있는 거래처에 실시간으로 응대를 해줘야 합니다. 업무중에는 1분안에 카톡에 응답을 해야하고, 점심 시간이고, 주말이고 공휴일이고 상관없습니다. 문제는 그 카톡방에 상사도 같이 있어서 제가 늦으면 그 분이 출동하십니다. 손에서 핸드폰을 놓을 수가 없고, 주말에도 파트너한테 연락오면 내용을 전달해줘야해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닙니다.
그러나 업무 시간중에는 최대한 빠르게 응대하고, 퇴근 이후에는 긴급건이 아닌 이상 거리를 두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업무 시간 외에는 현재와 미래의 자신을 위해 위해 투자해야 하지 않을까요? 자기 계발도 필요한 지금 이 시대에, 사연자님의 모든 시간을 회사를 위해 쏟는 건 합리적이지 못한 거 같습니다. 회사는 절대 직원의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진정 현명한 직장인은 N잡러처럼 업무시간에는 회사일에, 그 외 시간에는 스스로의 능력을 발휘하는 시간을 가지는거 같습니다. 시간이야말로 사연자님의 귀한 자산임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보밍밍님의
Lv.1 보밍밍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4.01.11 08:41:00
정말 힘드시겠어요 ㅠㅠ 요즘 워라벨이 얼마나 중요하 시기인데 말이에요.. 정말 긴급한게 아니면 메시지 못봤다고 하시면 안될까요. 정 안되시면 회사내 윗분과 협의를 한번 해보세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잘 해결하시길 바래요!

Kevin/서울/포워더님의
Lv.7 Kevin/서울/포워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4.01.11 08:45:00
포워더의 숙명이라고 생각 해야 하지 않을ㄲㅏ 요? 그렇지 않으면 문제의 소지가 있는 화물의 경우
퇴근 전이나 약속전에 미리 파악하여 화주분께 먼저 선수를 치는 게 최선인 거 같습니다.
물론 바쁘신 와중에 잊어버릴 수도 있지만 번거롭거나 야근을 해야되는 상황 보다는 나을 거 같습니다.
님에게는 업무가 가중될 수도 있지만 최대한 미리미리 파악하여 알려 주시는 게 최고 인거 같습니다.

심디님의
Lv.1 심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4.01.11 08:50:00
저도 업무쪽인데 영사분이 퇴근 후에는 전화로만 확인할 수 있는 것만 물어봐서 좋게 좋게 대응하고 넘어가긴 하거든요. 근데 8-9시에도 확인해 달라는건 좀 선 넘은 것 같네요...특히 컴터 사용해서 확인해야할 경우ㅠ
이제는 혼자 힘들어하지 마시구 영사분이나 윗상사분과 얘기를 해서 해결해 보시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고 즐거운 퇴근을 해봅시다!!! 업무팀 화이팅!! 영업팀도 화이팅!!

포로로님의
Lv.2 포로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4.01.11 09:01:00
카톡으로 업무 연락하는 것도 싫은데
업무시간 외에 카톡 업무라니
너어어어무 싫을 것 같은데요ㅠㅠ...
영사니까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선은 있으니까요ㅠ
너무 심하다싶으시면 한번 더 확실하게 말씀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ㅠ 힘내세용!

Jeff님의
Lv.1 Jeff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4.01.11 09:05:00
퇴근 후까지 업무에 시달리느라 고생이 많으셨네요 ㅠㅠ
저도 영업사원인 입장에서 퇴근 후 무리한 요청을 하는 화주들이 싫은 만큼,
당연히 업무팀께도 개인 시간을 존중해드려야겠죠 ㅠ
외부영업만큼 내부영업도 중요한 거니까요.

반야심경님의
Lv.1 반야심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4.01.11 09:08:00
고생이 많으십니다...저도 영사지만...저 영사분에게 업무 관련 간단한 내용은 직접 진행하시게 알려주심이 맞을거 같습니다. 암만 영사라도 업무 도움없이 암것도 못한다면 그것도 나름 문제라고 봅니다...물론 사장님 같은 분이면 못 그럴수도 있겠지만...;;

이히님의
Lv.2 이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4.01.11 09:13:00
고생이 많으시죠,,,ㅠㅠㅠ
그런 문화가 많이 없어졌다해도 계속 그렇게 일하시는 분들이 있으시죠
근데 영사분이시면 유도리있게 정리를 하셔야 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퇴근 후 워라밸을 위해 우리 모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일도 미리미리 확인도 미리미리 카톡 및 연락은 6시전으로 마무리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푸른해님의
Lv.7 푸른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4.01.11 09:14:00
음... 실화주 연락이라면 서비스로 해주고 부드럽게 다음엔 업무시간 내에 연락주시는 걸 요청드릴 수 있겠는데 내부에서 그러는 거면 굳이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자기일을 떠미는 것 같네요. 저래놓고 실적은 다 자기꺼~♡ 하는 건 아닌지요? 실적 셰어라면 다 같은 영업팀이니까 가능할수 있다고 보지만... 그래도 자기 할일을 떠넘기는 건 좀 너무하단 생각이 드네요. 저도 디제이님 말씀처럼 내부적으로 공론화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써니님의
Lv.1 써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4.01.11 09:17:00
솔직히 포워더의 숙명이라고는 생각해서 퇴근 후 업무? 연락? 어느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진짜 어쩔 수 없는 상황(예를 들어 내일까지 확인 해야 되는데 시차 때문에 해외 파트너랑 연락)에만 그렇고 아님 진짜 어쩌다 한번이면 이해 하겠는데 계속 그러면 그 영사분도 잘 못이 있는 거 같네요 ㅠㅠ 그리고 영사분이라면 어느정도 본인선에서 해결이 될텐데... 안되서 업무에게 퇴근 후 계속 연락하시는 것도 문제 있네요..
근데 계속 얼굴 볼 사이라 단호하게 끊기는 그렇고 한 번 그 영사분과 진지하게 얘기 및 상의를 해 보심을 추천 드립니다.
고생 많으십니다 ㅠㅠ화이팅 합시다

무제님의
Lv.1 무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4.01.11 09:21:00
저는 그래서 몇번 아예 폰을 엎었던 적이 있는것같아요. 자는척한적도 있고, 긴급하게 타지에 오게되서 안된다고 한적도 있고, 한두번이야 진짜 사람일인지라 급하게 해드릴수는있지만, 당연하게 한달에 세네번씩 요청하시길래, 제가 야근할때는 유도리있게 한두번 엮어서 해드린다 해도. 정말 아닌것은 아닌것같아요 ㅠㅠ

오홍오홍님의
Lv.1 오홍오홍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4.01.11 10:22:00
영업사원이라 너무나도 공감이 됩니다.
저는 5일간 연차쓰고 해외에 놀러갔는데 그전주에 일처리 다하고 왔다고 생각했는데 별거 아닌일로 동일회사에서 5일 내내 연락왔었어요.
물론 통화시에는 괜찮다 처리해드리겠다 하며 받아줬지만, 그 당시 같이 여행갔던 가족들 눈치가 보이긴 하더라구요.
몸은 타국에 있으나, 정신은 회사사무실에 앉아 있는것 마냥... 지금도 휴가를 가거나, 주말임에도 고객사에서 전화도 오긴하지만 이전만큼 안달나지는 않는것 같아요. 경력이 오래되다보니 이야기를 들어보고 경중을 따져 지금 처리할일과 출근해서 처리할일을 나누어 고객사와 협의하면 그나마 낳은것 같습니다.
포친님들 특성상 해외와의 연락이 잦아 퇴근후에도 일이 남아 있을수도 있지만, 저희 이제는 몸과 마음 모두 집에 살짝쿵 내려놓는 마음가짐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다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항상 애써주시는 포워더 분들덕에 저도 영업활동 잘할수 있구요
사연자님도 곧 나아지리라 믿어요..

포릐니님의
Lv.3 포릐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4.01.11 10:27:00
영업사원 입장도 알고 업무하는 입장도 알고...
참 답이 없습니다.
업무하시는분 입장에서는 상급자에게 계속 전달하며 개선 되길 바라거나
혹은 영업사원분과 한번 얘기를 나눠보시는게 어떨까요.
'솔직히 저는 야근 수당도 못받는데 영사분은 급여라도 많으시자나요~' 한번 던져보시길 바랍니다.

이제그만님의
Lv.2 이제그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4.01.11 11:31:00
카톡은 사적인 부분이 많아서. 공적인 부분으로 네톡만 썼는데.. 카톡이 편하다고 카톡으로만 하시려는 업체들이 있다보니
구분이 더 힘들어지더라고요 ㅠ 개식용금지법처럼. 근무시간외에 카톡업무 이런것도 법으로 나옴 좋겠네요 ㅠㅠㅠㅠㅠ

골목포워딩님의
Lv.1 골목포워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4.03.21 12:53:00
제가 영업입장이라 그런지 영사분 심정이 이해가 가네요. 저도 예전에 저렇게 하다 갈등이 많았는데 서로 얘기하면서 풀긴했어요. 풀리지 않는 숙제인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