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5] 30대 후반 포워딩 영업남 회사이직 고민 좀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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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안녕하세요! 포친 여러분~
'물류안테나'
진행자
DJ 갱지니입니다^^
지난 주엔 수능일이 있었고,
어김없이 강추위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비까지 자주 내리내요.
포친님들 슬슬 난방 준비들 하세요.
참, 요즘 독감, 코로나, 감기 난리인 것 같습니다.
항상 손 씻기 생활 잊지마시구요ㅎ
자~그럼
오늘은 물류안테나에
어떤 사연이 수신 되었을까요?
두구두구~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짝!짝!짝!)
(지~이이잉~)
[오늘의 사연]
안녕하세용~~~ 포친님들~~ 저는 서울 강서구에 포딩하는 남자 포**입니다. (닉네임은 익명 처리되었습니다.) 요즘들어 이직 때문에 깊은 고민에 빠져 물류안테나에 사연을 남겨봅니다.
(고민사항) 현재 이직을 염두하고 있는 회사는 지금다니는 곳 보다 연봉 수준은 낮지만 (기본급 기준) 영업으로 특화해서 경력을 쌓을 수 있고 베테랑 상사들에게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장점입니다. 이 회사로 이직하는게 괜찮을까요?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여기서 제 카고 기반 잘 닦아놓으면 회사랑 프리랜서 계약까지 가능하게 시스템이 잘 되어있다고 합니다. (영업 오래하신 분들 프리랜서가 많으심)
지금 다니는 곳은 업무 분위기도 좋고 동료 직원들도 좋습니다만 영업으로 올라가기엔 회사지원이 열악하네요. 제가 30대 후반이라 승부를 볼 나이기도 해서 자꾸 생각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럼 감기조심하시고 항상 포케 애정하겠습니다!! |
[DJ 멘트]
우와~ 30대 포** 님의 사연을 읽고 너무 부러워졌습니다. 30대!!! 정말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는 나이 아니겠습니까? 다만,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40대, 50대보다 훨씬 크겠지요~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는 자신감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플러스 될 때 결정 장애가 올 수 있어요. 그럴 때 저희 포친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겠죠ㅎ
저는 포** 님께서 말씀하신 이직 하려는 곳의 장점보다는 현재 재직중인 회사지원이 열악하는 말씀에 포** 께서 이직을 생각하시게 된 계기를 엿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 이직은 포**님께 아주 큰 터닝포이트가 될 수 있는 시기 입니다. 정말 선택을 잘 하셔야 됩니다. 영업에 대한 꿈이 있으시면 제 경험상 지금 이직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현재 이직을 하려는 회사에 대해서는 한 번 두들겨 보심이 어떠신지요~ "영업으로 특화해서 경력을 쌓을 수 있고 베테랑 상사들에게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장점입니다."라고 하셨는데요. 이런 장점이 있는 회사는 거의 대형 포워딩 또는 인터내셔널 포워딩일텐데 그들의 연봉 수준은 낮지 않을거여요~ 그런데 연봉 수준이 현재보다 낮다고 하면, 대형 포워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대형 포워딩은 대기업 거래처 진입 루트, 물량확인이 좀 쉽고 담당자들 접촉하기도 용이 하기에 영업적인 장점이 매우 큽니다. 그러나, 그렇치않은 중.소기업 포워딩에서는 영업으로 특화 되었고, 체계적으로 배운다는 것이 좀 이상적입니다. 그리고 프리랜서가 많다고 하셨는데요. 포워딩에서 프리랜서하면서 돈을 많이 벌 정도면 대부분 오픈을 합니다. 돈을 더 많이 벌고 일의 영역을 더 넓힐 기회를 얻으려면 본인의 사업장으로 운영해야 그 기회를 잡고 결정권도 결재 득보다는 본인이 하는것이 더 빠르므로... 그리고 포워딩의 프리랜서 하시는 분들의 50% 이상은 다른 곳으로 이직을 하는 것도 여의치 않고 오픈하는 것도 여의치 않을 경우 프리랜서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포**님 첫째, 현재 장점으로 보시는 부분들이 정말 장점인지 한 번 더 고민을 해 보시죠~ 그래도 맞다라고 판단이 드시면, 현재의 고민하고 계시는 회사는 정말 괜찮은 회사일 것입니다. 그 회사의 네임밸류와 해외 파트너/선사/업무직원 등 묶여있는 사항들이 많아서 우리 포**님 미래의 충분한 양분이 될 수 있는 회사가 맞을 것 입니다! 둘째, 그 회사의 이직률을 확인 해 보세요. 직원들의 이직률이 많다면 분명 보이지 않는 헤저드가 있을 것 입니다. 셋째, 연봉은 나의 커리어가 제대로 쌓아져갈 때 자동 플러스 되는 요소입니다. 어느 조직이든 사측은 연봉을 높게 주고 능력자를 고용하길 원합니다. 이직 하는 곳이 연봉이 조금 낮아도 나의 커리어가 제대로 쌓아진다면 연봉은 곧 올라갈 것 입니다. 다른 회사도 한 번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포**님의 포부를 보면... 대기업 포워딩 공채도 봐 보세요. 현답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저의 경험상 좀 부정적인 생각도 잠깐 드러내봤는데요. 포**님께 도움이 되고자 제 주관적인 생각을 드러내봤습니다^^ 다른 포친님들은 긍적적인 말씀으로 우리 포**님이 결정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길 부탁드려요ㅎ
그럼 포**님!!!! 대한민국 포워딩 영업왕으로 우뚝 서시길 응원할께요! 이상으로 다섯 번째 물류안테나 송신을 마칩니다. Have a nice day~♥ - DJ 갱지니 - |
(지이잉~)
*물류인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소소한 일상 이야기 부터 말못할 고민까지
아래 사연 게시판에 접수해주세요!
댓글목록

커피님의
Lv.3 커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3.11.21 08:32:00
이미 스스로 고민해보고 답을 어느정도 정하신거 같습니다. 현재가 꿀처럼 안락하고 달지만, 어떤 위기가 왔을 때 사연자분에게 도움이 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영업에 뜻이 있고, 능력을 향상 시키고 싶다면 이직을, 변화보다는 현재의 안장을 유지하는 게 좋다면 현재 직장을 다니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사람마다 성향과 추구하는 목표가 다르다보니 본인과 잘 맞는 선택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똘똘이님의
Lv.1 똘똘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3.11.21 08:33:00
물류회사에 종사하시다보면 작지만 알찬기업 크지만 지원이 약한기업 다양하게 많은 것 같습니다.
포친님께서 고민하시고 옮기시는 회사에서는 원하시는 커리어 잘 쌓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장대양봉님의
Lv.2 장대양봉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3.11.21 08:35:00
인생에 장대양봉을 세우는 날이 오실거에요. 화이팅입니다.

뽀로롱님의
Lv.4 뽀로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3.11.21 08:37:00
갱지니님이 답변을 너무 잘 해주셨네요~
이직은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수 있습니다. 지금 포친님께서 재직하시는 곳이 근무환경만 좋고 영업환경은 그렇지 못하다면.. 더 큰 미래를 생각해 보시는게 어떠하실까요? 물류업에 계속 종사를 하시다보면 좋은 지인들은 계속해서 유지하며 만나게 되어있습니다~ 지금 이직하신다고 헤어지시는건 아니니 잘 생각해보세요!! 화이팅!!!

슈너님의
Lv.1 슈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3.11.21 08:38:00
이직 고민을 할때가 바로 그 타이밍입니다.
기존 연봉에 만족하기보다는 더 나아가고 발전하며 내몸값을 부풀릴 수 있는 곳이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
나중에는 지금보다는 더 좋은 환경에 더 많은 연봉을 받을수 있지 않을까요?

포더맨님의
Lv.4 포더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3.11.21 08:38:00
영업으로 미래를 생각을 하신다면 영업으로 특화된 회사로 진중하게 고민 해보시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요즘에 제대로 영업을 알려주는 회사도 없을뿐더러 자기의 노하우라고 절대 오픈 안해주는곳이 많습니다.
지원없이 혼자 하는거는 한계가 있고 금방 지칠수도 있습니다.
쓰니님께서 영업쪽으로 꿈이 있다면 특화된 회사에서 제대로 영업 스킬을 배워서 활동 해보시길 바랍니다~

이히님의
Lv.2 이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3.11.21 08:38:00
이직은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어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이직도 나쁘지 않아 보이니 잘 고민해보시고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푸른해님의
Lv.7 푸른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3.11.21 08:39:00
DJ님께서 이미 현답을 주셔서 또다른 첨언은 불필요해보이나, 늘 마음가는대로 해야 후회가 없을때도 있습니다. 때론 잘 다듬어진 꽃장식보다 잡초가 나을때도 있으니 고민 해보시고 마음가는대로 해보세요. 늘 답은 나 자신에게 있는 거 같습니다.

Jeff님의
Lv.1 Jeff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3.11.21 08:40:00
천천히 고민해보고 동료분들과도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가진 고민들이 그나마 해소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영업하시는 분들 다들 화이팅하시고 글쓴 분도 원하는 직무로 자존감 뿜뿜되는 날까지 정진!

오홍오홍님의
Lv.1 오홍오홍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3.11.21 08:40:00
진짜 어려운 고민이시겠네요.
그래도 이직은 30대에서 많이 고민하실수 있는 특권이니 잘 알아보시고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하지 못해 제자리서 후회만 하고있습니다

물류거인님의
Lv.2 물류거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3.11.21 08:43:00
저도 위와 비슷하게 대기업물류파트에서 15년일하고 지금 중소형 포딩으로 코로나시절 3년전 이직해 기존회사선배님들과 잘맞추어 성장 터를 닦아나가고있습니다. 글 대로라면 얼른 준비하셔서 옮기시는곳의 환경 및 사람들 나를 아끼고 키워주실수있는 체계성을 좀더 세밀한 분석 타 회사까지 그리고 최종 좋은결정 하셨으면합니다. 40초반 어느덧 18년차 지금 후회하지않습니다. 먼 미래를 위해 더 배우고 닦아나가고있습니다. 큰 기업도 좋지만 체계가 갖춘 환경이 있는 좋은사람들이라면 중소업도 좋다는겁니다. ^^ 스트레스도 덜하고 일에 매진할수있는 환경이 만들어질수있다면 금상첨화죠 좋은 선택이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슈크리아님의
Lv.2 슈크리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3.11.21 08:49:00
저도 한 회사에서 10년차이고 과장이라는 직급을 달고 있지만, 신입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2년, 3년 동안 공부도 열심히 하고 커리어를 잘 쌓아서 한 회사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지금 다니는 회사보다 좋은 회사 있으면 네 인생이니까 눈치 보지 말고 과감하게 선택하라고.
어느 정도 경력을 쌓은 직원들이 나가면 새로운 직원을 뽑아 다시 업무를 할 수 있게끔 오래 시간이 걸려 제가 힘들긴 하지만 과감하게 결정할 수 있는 직원들이 솔직히 멋있기도 하고 부럽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