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6] 화주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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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사랑하는 포친님들 안녕하세요^^
'물류안테나'
진행자
DJ 갱지니입니다^^
이제 김장철이 왔네요!
다들 김장은 하셨는지요?
요즘은 김장 안하는 가정들도 꽤 있더라구요.
저는 주말 내내 이집 저집 김장하는데
불려 다니느라 온 몸이 아파요ㅎ
이제 1년 먹거리 해결했으니,
회사 사업계획 1년 먹거리도
빨리 마무리 해야겠어요^^
자~그럼
오늘은
제목만으로도 오픈채팅방을
들끓게 만들었던 주인공이죠.
'화주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물류안테나 송신
시작합니다!
(짝!짝!짝!)
(지~이이잉~)
[오늘의 사연]
안녕하세용~~~ 포친님들~~ (*개인 사정으로 완전한 익명을 요구하셨습니다.) 제가 담당하는 화주 P업체 박OO 계장님 (두둥-!!) 전화 너무 목소리도 예쁘시고 항상 웃으며 반갑게 맞아주셔서 제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매일매일 핑계대서라도 전화하고 방문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희 고객사라 제가 들이대는 순간 부담스러워서 거래를 중단하시겠죠?ㅠ 요즘처럼 불경기일 때 거래처 떨어져나가면 사장님한테 혼납니다. 가슴 아프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임을 알기에.. 그리고 저를 좀 더 사랑하기에 제 마음은 여기까지 정리하겠습니다.
(BGM : 김광진 - 편지 ♬)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흑흑) 나의 마음을 흔든 봄날의 햇살같은 박계장님 부디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시길.. 그리고 부킹도 많이 주시길 바래요… |
[DJ 멘트]
어머! 장범준의 노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를 흥얼거리게 하는 사연이네요ㅎ 저는 이 노래 가사 중에 "그냥 내 마음만 바빠진거야~" 이 부분이 생각 나네요.
박계장님이 항상 웃으면 반겨 주시고 목소리까지 이쁘다니 진짜 설레이겠어요^^ (앙~ 떨려~~~) 포친님, 남.여가 끌리고 사랑이 싹트는데 어찌 거래처라고 미리 차단을 하시나요~ 그것도 유부남,유부녀도 아닌 선남 선녀가요. 제 절친은 고등학교 국어선생님과 결혼해서 사는 친구도 있습니다ㅎ 저희 국어선생님 젊은 총각이였는데 둘은 처음 본 순간 매일 매일 설레이고 상대방 주위는 모드 흑백이고 (저는 경험해보지 못한 ㅎㅎㅎ) 매일 귀에는 종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선생과 제자라는 이유로 둘의 감정을 꾹꾹 눌렀으나, 친구가 졸업식날 용기내어 선생님께 사귀자 하고, 양가 반대도 꿋꿋하게 극복했는데 친구 대학 졸업할 때까지 연얘하고 졸업과 동시 결혼했습니다.
지금은 아이 셋 낳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답니다ㅎ 그리고 어느 포워딩 사장님도 영업사원 시절 만난 거래처 여직원과 결혼했습니다. 현 사모님께서 영업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하네요. 그러니 포친님!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미리 포기 하지 마시고 도전을 해 보시죠ㅎ 들이댔다고 거래가 끊어지지는 않을 꺼에요~ 혼자 마음만 바빠지셔서 도전도 못하는거 아니신시요. 그리고 저는 지금 봄날의 햇살같은 박계장님의 마음이 궁금해집니다. 박계장님도 혹시 우리 포친님을 좋아하고 있는게 아닐까?
그러니 항상 웃으시면 반겨주시고 그러는거 아닐까요? 도전 적극 추천!!! 합니다! 아 참!!!!! 이루워질 수 없는 사랑 이유 중에 하나가 또 있었죠? "저를 좀 더 사랑하기에.." 저는 이 부분이 좀 마음에 걸리네요. 잘은 모르겠지만 아직 연애 준비가 안되었거나 박계장님에게 향한 마음이 사랑까지는 아닌가요? 아니면 뭘까요?ㅎㅎㅎ 스포츠, 취미 등에 관심이 더 많으신가요? 음... 그렇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저를 좀 더 사랑하기에"가 "나보다 너를 선택하겠어"라는 마음이 들 정도의 감정이 박계장님께 생기는 그 때 도전을 해 보시고 지금은 짝사랑으로 계속 관심을 가져 보심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추워지는 겨울에 따뜻한 연애 사연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주변에 우리 물류인들의 달콤한 연애 사연들 많이 좀 보내주세요ㅎ
그럼 도전과 짝사랑 무엇이 될 지 모르겠으나, 결말은 모두 따뜻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여섯번째 물류안테나 송신을 마칩니다. Have a nice day~♥ - DJ 갱지니 - |
(지이잉~)
*물류인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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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히님의
Lv.2 이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3.11.23 08:23:00
열심히 노크하고 두드리시면 거래처 담당자분마음이 열리지 않을까요~? 사랑 이루어지시길 응원합니다!!

포더맨님의
Lv.4 포더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3.11.23 08:23:00
화주와는 이루어 질수 없는 짝사랑 같은 존재죠.....
혼자서 마음아리 하고.....혼자서 끙끙 거리고...... 결국에는 되었다고 싶음... 다른 그에서 뺏기고.... 정말 이루어 질수 없는 관계죠...ㅋ 아침부터 마음이 아려 옵니다..ㅎㅎ

똘똘이님의
Lv.1 똘똘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3.11.23 08:24:00
ㅎㅎ디제이님 말이 맞아요. 천천히 가랑비에 옷 젖듯 다가가다보면 어느 새 박 계장님 맘속에 포친님이 자리잡으실 날이 올거에요! 파이팅입니다.

커피님의
Lv.3 커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3.11.23 08:26:00
맞아요! 부담스럽지 않게끔 천천히 다가가셔야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 날씨가 추우면 사소한 커피 쿠폰이나 무겁지 않는 것부터 시작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땅콩대장님의
Lv.1 땅콩대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3.11.23 08:26:00
지금은 이루어질수없어도 나중일은 모르는겁니다 ㅎㅎㅎ 전화목소리만으로도 설렐때가 있긴하죠!!!공감합니다ㅋㅋㅋ 박계장님도 사연자님도 좋은 사람만나 사랑하시길..

옥광재광김차장님의
Lv.2 옥광재광김차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3.11.23 08:28:00
드디어!!! 서두르지 마시고 차분히 준비해서 성공하시길 빕니다!!

물류거인님의
Lv.2 물류거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3.11.23 08:29:00
저도 영업 5년차즘 거래처 무역부직원과 연애했던시절이 있네요. 대학 같은과 후배이기도했고 워낙 케미가 잘 맞아 물심양면 거래처관리하면서 지원과만남을 했었던기억이 그분과 헤어지고 지금의 와이프를 만났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고 그거래처도 아직 거래하고있다는 점ㅎㅎ 지금 대표님 제외한 담당자분들은 다바뀌고 ㅎ 이전까지해서 그런일이 있었는지도 모를겁니다.
마음에 드시고 하신다면 천천히 조심스럽게 다가가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

포린님의
Lv.3 포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3.11.23 08:29:00
장기적으로 보시죠 ㅎㅎㅎ 외부용 환대가 아닌 사연자님께 마음이 있기를 바라며
조금씩 천천히 다가가세요ㅎㅎ 응원합니다
박계장님이든 사연자님이든~~!

부비/포워더/서울님의
Lv.1 부비/포워더/서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3.11.23 08:29:00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조금 시간을 갖고 계속 연락 드려 보세요! 젊은 청춘 부럽네요. 화이팅!!

로제니/서울/포워더님의
Lv.1 로제니/서울/포워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3.11.23 08:34:00
천천히 다가가 시작해보시는건 어떤가요? 화이팅하시고 사랑도 꼭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오홍오홍님의
Lv.1 오홍오홍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3.11.23 08:36:00
아앗...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은 아니지만 조금은 조심스러운 상황이군요.
이렇게 점점 연락만하고 혼자 속앓이 하는것 보다는 조금 돌려서라도 마음표시를 하는게 어떨까요?
남여사이는 누구도 모르니 혹시 또 모르죠?
연결이 이루어져서 물량이 늘어난지도?
이제 결혼 10년차다보니 이러한 감정도 많이 사라졌는데 설레이네요.
화이팅 용기있는자가 미인을 얻는다

포딩짱님의
Lv.2 포딩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3.11.23 08:46:00
ㅋㅋㅋㅋ포워딩과 거래중인 전국 박계장님들 '혹시 난가?' 로 밤 잠 설레이겠네요~ 마니또처럼 일단 몰래 잘해줘보세요~~^0^

면요리마스터님의
Lv.1 면요리마스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3.11.23 09:04:00
메일과 전화로 소통하면서 내적 친밀감 쌓다가 그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ㅋㅋㅋㅋ 친구 만난 것처럼 되게 반갑고 기쁘고 그렇더라구요!! 친구에서 한 발짝만 더 가면 뭐..ㅎㅋㅋㅎㅎ 좋은 관계로 발전할지도?!

Jeff님의
Lv.1 Jeff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3.11.23 09:05:00
영업사원들은 거래처 여직원이 마음에 들면 별 이유 없이 미팅을 잡죠 ㅎㅎ
천천히 다가가시면 박계장님도 호감이 생기시지 않을까 싶네요
용기를 내서 둘의 연애가 성사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