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케회원 누구나 10문10답에 인터뷰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물류인의 삶을 공유해보세요!

<포워더케이알 10문 10답>

사조참치 입니다. 포워딩 업계에 몸을 담고 있으며 오픈채팅방에서 간간히 소식을 전하고 또한 정보를 득하고 있습니다.

포워딩 경력은 약 15년 가량 되었으며, 중국에서 첫 직장을 약 4년, 한국에서 두번째 직장에서 약 10년 간 재직중에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Customer Service (노미 위주라 주로 한국 파트너 상대)를 주로 하였고

한국에서는 중간 관리자 급으로 포워딩 운영 업무 (해상/항공 수출입) 및 영업을 병행중에 있습니다.

한국에 와서는 단순 포워딩 외에 회사의 성격에 따라 운송/통관/검역/창고 등의 업무도 병행중에 있습니다.

(직접 운송사, 관세법인, 검역업체 등을 운영하는 것은 아니나 일반 포워딩 보다는 좀 더 깊이 있는 지식 체득이 필요하여 현재는 영업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말하는 Onestop Service 제공 중입니다)

말하자면 길~~~지만,

해외에 중국어 연수를 하던 중 집안 사정으로 급히 취업을 했어야 했던 차에

중국에 있는 포워딩 업체에서 사람을 뽑는다고 하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공장쪽도 지원했었는데, 공장에 취직했으면 지금 포케방에는 없었을 수도 있었겠네요 ^^;;;

사람 같습니다.

어떤 거래처든 어떠한 어려움이 있기 마련이고, 다양한 어려움이 언제 어디서 올지 모릅니다.

다만 거래처 담당자와의 관계로 부터 오는 문제 혹은 내부 직원과의 관계 및 직원 관리 상사 대우 등 사람이 가장 어렵게 느껴 졌습니다.

일 적으로는 지금이 가장 어렵습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환경에 맞추려고 하면 24시간이 모자라고, 지금처럼 carrier들의 주도하는 시장이 되다 보니

일방 통보에 따라 맞춰야 하는 부분 역시 화주 설득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비딩 수주, 이익 창출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얼마 전 이직을 하게 된 직원이 해준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직원들이 표현은 잘 안하지만 저에게 항상 고마움이 있고 제가 직원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점 다들 알고 있다고 해준 말이 참 기억에 남고 헛 살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한국으로 들어와 이 회사만 다니고 있습니다.

입사하기 이력서를 제출했으나 담당 임원으로부터 서류 통과도 못하였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단, 당시 이 회사와 제가 처음 재직하던 중국회사가 파트너 관계였기에, 실무진에서 임원을 설득 하여

겨우 겨우 면접까지 보게 되고 일을 시작 한 후 얼마 되지 않아 담당 임원으로 부터 감사 손편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사유는 한국에서 처음 일하면서도 대형 고객사를 도맡아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내용 이었습니다.

그때는 야근도 많고 집도 멀어 한달에 절반은 집에도 못가는 경우들이 있었지만,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하나의 비전이 있습니다.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자!

회사에서의 높은 자리로 올라 가는 것, 물류 업계에서 이름을 날리는 것, 등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느 자리에서든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어 주변 및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업계 발전이 될 수 있도록 발언권이 있는 위치가 될 수 있게 되는 것이 목표 입니다.

우선은 현재 자리에서 후배들을 잘 다독여 가며 같이 발전하고 저 역시 승진하는 것이 1차 목표 입니다.

물류라는 것이 어떤 이들은 '을'의 직종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을'이 움직여서 수출입 및 안정화된 공급을 제공 할 수가 있습니다.

포워딩을 10년 넘게 하고 있지만 지금도 새로운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생각보다 재미있는 자리이니 부담없이 도전! 해보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또한 지나 갑니다!!!

다같이 존버(써도 되는 말인가요????) 하여 코로나 후에 같이 웃어 봅시다!

저에게 물류란 첫 시작은 어쩔 수 없이 택한 직업 입니다.

하지만 물류를 할 수록 재미있고 보람 찬 일입니다.

물류는 저의 평생 직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