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해의 확진자가 400명대로 내려오면서 (무증상 포함) 점차 정상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일부 창고가 업무를 재개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걸로 봐서 6월 초 정상 근무가 점차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정상화에 따라 물량의 집중이 예상되기는 하나 일부에서는 이미 인근 항구를 통한 운송이 이루어졌으므로 과도한 물량 집중은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상해 봉쇄이후 난징항, 태창항, 장가항, 닝보항 등 및 산동 지역의 청도항까지 물량이 밀려드는 상황이 지속된 것으로 추정하였을 때 해상 물량의 대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해운 동향은 아래와 같습니다 

 

- 미주 항로 

  점차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미주향 화물은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이에 따라 일부 운임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서안의 정체와 내륙 운송료로 인해 동안향 화물은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과 소비 감소세는 아직 시장 반응이 없는 상황이며 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 감소는 여름 성수기나 되어야 효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금년도 성수기 6월 ~10월의 해상 물량과 선사들의 신조선 공급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운임과 부대 운송료의 변동이 나타날 것이고 이에 따른 물가 안정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운임의 지루한 연속은 금년도 1/4분기의 선사 이익 증대외에는 전반적인 물가 안정화는 요원한 상태 입니다

  다만 2022년말부터 신조의 본격적인 투입이 진행되면 미주항로부터 운임 하락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일부 원양선사들은 선박 투입의 완급 조절을 제안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구주 항로 

  상해항의 공급 선복 감소는 일부 운임 인상이 나타났습니다. 미미한 숫자이나 일부 반등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U 전 국가의 경제 성장율 전망치가 4% 에서 2.7%로 조정하고 이에 따른 디플레이션에 대비하는 양상입니다. 

원자재 가겨 상승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상황이라 쉽게 끝나지 않을 모양입니다. 

  미주항로와 같이 대형 선박이 투입되는 하반기에 해상구간의 변동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현 상황의 물가 인상은 어쩔수 없는 입장입니다. 

  특히 원유, 가스등의 러시아 산 공급이 중요 관건이 될 듯 합니다.

  

- 근해 항로 

  라마단의 종료와 함께 중동향 화물이 증가하면서 일부 운임 반등이 있었습니다 동남아 항로등도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운임 소폭 인상 되었습니다. 여전한 고운임 상황이라 운임 인상이 실제로 느껴지는 숫자는 무의미할 정도입니다. 다만 선사들이 운임 회복 (?)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입장이라 당분간 급락되는 형국은 없을 것으로 예측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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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테이너 임대료의 변동

  2020년부터 컨테이너 부족으로 시작된 운임 인상의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컨테이너의 임대료, 특히 대형 LEASE 회사들은 컨테이너 공급이 원만해지면서 임대료를 인하하고 있습니다.

  현 신조 컨테이너의 임대료는 일단 $0.75/20FT $1.35/40HQ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여전히 10년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부족 현상이 나타났을 때 대비 약 30% 정도 하락된 요율입니다. 

  

- 러시아 경제 제재 영향

  전쟁의 발발국으로 지명되면서 러시아의 경제 제재는 오히려 원유가격의 상승을 부추겨 러시아의 국가수입을 증대시키는 결과를 낳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례로 러시아 루블의 가치는 금일자 $1 = RBL 56 로 전쟁전보다 더 상승된 상황입니다. (전쟁 발발전 $1 = RBL 70) 

  러시아산 원유는 인근 친 러시아 국가들에서 자국산으로 둔갑하여 수출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러시아 국가 수입은 더욱 늘어난 상황입니다. 

  우크라이나와 인근 국가들의 재정 지출은 급격하게 늘고 있으며 러시아 또한 전쟁 비용으로 어려움은 있으나 러시아는 전쟁을 수행할 충분한 경제적 여력을 확보한 상황입니다. 

  더우기 세컨더리 보이콧을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러시아를 압박할 무기가 없는 서구권은 끝없는 무기/의약품 공급으로 우크라이나의 전쟁 지속을 부추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르지만 전쟁으로 이한 경제적 어려움과 불확실성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해서도 조만간 종식되기를 기원합니다. 

 

 

이상과 같이 금주 중국 해운 동향을 공유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