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북미 서안 (LA/LGB) 터미널 상황 업데이트 드립니다.

2020년 9월 이후 북미 서안 항만의 주요 PORT인 LA/LB에서 지난 여름 이후부터 급증한 대량의 컨테이너 화물의 처리 속도를 따라 잡지 못하여

선박이 제때 접안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대기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컨테이너 항만의 경우 어느 한 부분에서 적체가 발생되면 그 적체가 연쇄적이며 지속적으로 가중되는 터미널의 특성상 단기간에 해소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정박까지 평균 10일정도가 소요되며 상황에 따라 길게는 14일 이상까지 지연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지연사태는 하기와 같은 3가지 이유로 요약됩니다.

1. 수입량 급증

- 코로나 19 발생 직후 무역 거래량 크게 감소 ->선사들 선박 운영 스케줄 극단적 감소 ->8월 이후 물량 폭증 -> 9월부터 물량이 한꺼번에 몰려 터미널 혼잡

- tv,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등의 생활가전 제품은 수요 급증

- 개인보호장비와 같은 코로나 19 방역용품 수입량 폭증

2.   코로나 19 영향에 따른 인력 축소

-사회적 거리두기로 선박, 항국 및 터미널, 창고 등 모든 작업시설등은 평소대비 20~30% 인력 감축 운영

3. 컨테이너 운반 샤시 (CHASSIS) 부족

-지난 2020년 여름부터 컨테이너를 운반하는 샤시 부족 현상이

2020년 상반기 샤시 사용기간은 3~4일이었으나, 현재는 7~8일로 두 배 상승하여 부족 현상 심화

춘절에 중국에서 선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적체된 물량이 소화가 이루어져 congestion 이 조금 해결이 될까 기대했는데, 중국에서 춘절에 업무를 계속 하게될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중국 춘절 전후에도 Blanking vessel은 거의 없을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으로 현 상황은 계속 이어질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