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대략적인 상황

- 현재 아시아 주요수출지는 컨테이너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요항들의 항만 혼잡으로 인한 스케줄 지연등이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원래라면 중국의 국경절이 끝나고 화물움직임이 줄어들며 비수기에 드는데, 

올해는 수요의 급속한 증가로 인해 유럽및 미주로 수출나간 컨테이너의 회송이 안되어 재고 확보가 안된 상황입니다.

또한 선원들의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스케줄이 대폭적으로 지연되는 상황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CY가 컨테이너로 꽉찬상태이지만 운송수단인 철도, 열차, 트럭등이 부족하고 또한 컨테이너를 받아줘야할

데포나 창고등도 풀 가동중인 상태로, 각각이 원활하게 움직일수 없는 상황입니다.

일본

- 일본발 컨테이너운임은 북미항로등 장거리항로가 크게 상승하였고, 

컨테이너 부족으로 인해, 운임수준이 높은 장거리항로가 우선순위로 컨테이너를 배정받으며

이로인해 아시아항로또한 덩달아 상승세입니다.

동남아시아는 특히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폴향이 부킹이 힘든 상황입니다.

북미향 화물의 급증으로 인해, 이를 소화하지 못하는 항구및 철도쪽에도 컨테이너가 쌓여가고 있으며

이로인해 일본의 컨테이너 재고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미국

- LA와 롱비치는 6월이후 80-85%정도 가동율로, 항만작업자및 샤시의 부족으로 혼잡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피크일때는 40여척의 배가 대기할정도로 항만혼잡으로 인한 지연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화물취급양은 전년도보다 22%증가하여, 혼잡상황은 2021년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 해외에서 수입된 육류및 어패류에서 코로나가 검출되면서 검사체제를 강화하였습니다.

천진항에서는 다수의 항만작업자가 코로나에 감염, 11/8이후 관련된 작업자 전원에 대해 PCR검사를 실시했습니다.

또한 모든 수입냉동냉장화물에 대한 소독작업으로, 통관에 시간이 걸리고 있으며. 픽업까지 대략 15일정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CY에선 리퍼컨테이너용 전원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며, 기항스케쥴의 지연등의 영향도 있어, 천진을 피해 청도나 대련에

양하하거나, 부산에 화물을 일시적으로 보관하는 방안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싱가폴

- 운송량의 급증으로 인한 CY스페이스의 부족으로, 입항까지 5일가량 대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직항편에 스페이스가 없는 관계로 싱가폴 T/S화물또한 급증하고 있습니다.

태국

- 스페이스 부족현상이 심각하여, 람차방에서의 수출 컨테이너 수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한 직항편이 수배가 어려워, 싱가폴이나 홍콩을 경유하는 화물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EMPTY부족으로 인해, 호치민과 카이맙에서 보통 3-4일정도 본선지연이 있습니다.

미얀마

-EMPTY부족으로 인해 일부 농산품의 수출이 지연되고 있으며, 운송료또한 2-3배가량 상승하였습니다.

영국

-영국 주요항들은 올 여름부터 혼잡한 상황으로, 지금도 부킹중지나 기항SKIP등이 빈번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항만작업자의 감소로, 컨테이너 반출입작업이 원활하지 못한것이 원인입니다.

심한경우 반출에 3주가 걸리는 경우도 있으며, 이런 상황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향 화물을 프랑스등 대륙쪽에서 양하하여 트럭으로 운송하는 케이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대략적인 현재 상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머, 결론은 다 아시는 상황입니다.

코로나 -> 화물 급감 -> 선복 줄임 -> 다죽겠다 경제 움직이자 -> 화물 폭발 -> 배가 없음

-> 운임상승 -> 50불더, 100불더, 따불 -> 운임 미친듯이 상승 -> 선사(경영진) ENJOY -> 운임 따불

-> 이 호황이 언제까지 갈지 모르니 당분간 선복안늘리고 ENJOY -> 유럽, 미국등 보낸 컨테이너 안돌아옴

-> EMPTY가 없어서 운임상승 -> 반복반복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