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COVID-19 방역은 가을을 맞아 확실히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한차례 강력한 제재를 통해 효과를 봤었던 것은 사실입니다만 이제는 하루 확진자가 2만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를 대비하여 독일 정부에선 11월 1일부로 다시 lockdown 을 선포하였습니다.

독일 주요지역 및 도시별 신규확진자 수입니다 (Per Day 기준)

1. North Rhein-Westphalia (도르트문트/쾰른/뒤스부르크 등등): 약 5400 명/Day

2. Bavaria (뮌헨/뉘렘베르크/아우스부르크 등등): 약 2900 명/Day

3. Baden-Württemberg (슈트가르트/하이델베르크/만하임): 약 2900명/Day

4. Hessen (프랑크푸르트): 약 1700 명/Day

5. Berlin (베를린): 약 1100명/Day

6. Hamburg (함부르크): 약 410명/Day

특히 1,2,3 지역들은 독일 공업단지들이 몰려있는 지역인지라 독일 정부에서도 확진 추세를 한번 꺾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듯 합니다.

11월 1일부로 시행되는 lockdown 규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모든 식당/바/카페들은 takeout 서비스로만 운영이 가능하며 실내 손님을 받을수 없음

2. 모든 공연시설/문화시설/체육시설/미용시설은 운영 금지

3. 야외에서 개인운동 (예: 조깅)은 가능하나 팀 스포츠 또는 그룹 운동은 불가

4. 독일 내 여행은 금지, 출장 역시 필수 상황이 아니면 자제 필요

5. 두 가정 이상의 사모임은 금지이며 모일수 있는 최대 인원은 10명 미만

다만 올초 Lockdown 과는 달리 학교나 육아/탁아시설은 정상적으로 운영이 가능합니다.

(흥미롭게도 올초 Lockdown 중 독일 육아폭력 케이스들이 눈에 띌정도로 증가하였기에 이에 대한 대응으로 보입니다)

또한 포케지기분들이 궁금해하실 산업/물류시설 및 일반 사업장 (소매업체 포함)들은 방역절차를 준수할 경우 정상적으로 운영이 가능합니다.​

물론 새로운 lockdown 으로 인해 다시 재택근무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만,
올초와는 다르게 공장이 문을 닫거나 회사 전체가 연락이 안 되는 상황은 없을것 같습니다.

독일 정부에서는 이번 lockdown 을 11월말까지 시행한다고 하였으나 현실적으로는 올해말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며 혹 업데이트할 만한 내용이 생길 경우 다시 공유드리겠습니다.

혹 독일 외 특정 유럽 국가 관련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편히 연락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