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차 중국 해운 동향을 송부 드립니다

주요 해운 동향은 아래와 같습니다 

- 미주 항로 

  체선 상황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나 다행인 것은 터미널 입출고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부분입니다. 미국향 운임은 여전히 고운임을 유지하고 있으나 상승세는 완연하게 꺽인 모습입니다. 

  다만 미동안의 체선, 체화 상태가 악화되고 있어 이에 따른 고운임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5월로 예정되어 있는 항운노조와의 임금인상 협의 시즌이 다가오고 있고 코로나 영향으로 근로자의 복귀가 완전하지 않은 상황임을 고려할때 체선/체화의 불안감은 상존하는 상황입니다. 

  미 동안의 화물 처리가 원만해질때까지 불안감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체선/체화 등으로 인한 미국내 물류의 지연등이 소비재 부족과 물가 인상을 부추기고 있으며 차후 중국발 화물의 고율 관세 유예에 따른 화물량 증가가 나타날 경우 운임 인상 또는 적시 선적 불가등의 어려움이 재발할 가능성이 있어 예의 주시하여야 할 사항입니다

- 구주 항로 

  전쟁의 여파인지는 모르겠으나 화물량이 안정화를 찾고 있고 북유럽 주요 항구가 정상화를 나타내고 있어 운임 인하 및 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EU 주요 국가는 이미 탈 코로나 또는 WITH 코로나를 선포하고 있어 향후로도 안정적 물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항로 입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신조 컨테이너 선박이 취항 되면서 이에 따른 운임 하방 압력이 강하게 나타나는 항로입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에 따른 변수가 있기는 하나 현재로써는 인상 요인은 적은 것으로 이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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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해 항로 

  약 보합세가 지속되는 한주 였습니다 다만 중국의 코로나 확산에 따른 물류 지연 또는 중단으로 인한 급격한 화물 감소와 추후 봉쇄 이후의 밀린 화물 증가가 가져올 물량을 집중이 선복 부족을 야기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약세의 해운 시장에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 됩니다. 

  다만 일부 지역, 인도네시아 등은 조금더 심하게 선복 부족이 예상됩니다. 

  한중, 동남아, 중동 항로의 선복 공그이 충분치는 않지만 기존 무량을 처리할 상황은 되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극동 러시아 항로는 화물의 급감과 선사들의 운항 기피 현상이 겹치면서 운항 모선이 감소하였으나  일부 중국선사들이 러시아 터미널의 유휴 선석을 차지하려고 신규 진입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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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코로나 영향

  3주전부터 확산세에 따라 각 지역별로 봉쇄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주부터는 상해를 봉쇄하면서 세계 최대 수출항구에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 해졌습니다. 금주는 상해 푸동지역 전면 봉쇄, 금요일부터 차주 화요일 까지는 푸서 지역 전면 봉쇄로 공지 되었으나 푸서지역의 경우에도 확진자 발생 지역은 별도 봉쇄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상해 전지역이 봉쇄 상태입니다.

  해상 물량과 항공 물량은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 근로자들의 출근 어려움

  * 외지 화물의 상해 진입 어려움

  * 수입 화물의 도착후 검역으로 지연 배송

  * 내륙 운송업자들의 운송 기피 현상

  등이 겹치면서 물류의 혼선과 지연, 취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운송 대란의 주요 원인은 2020년 상반기 중국 수출 화물의 중단, 지연으로 인한 선복, 장비 부족에 따른 운임 인상이 시발이었기에 이러한 상황이 재연될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유가 인상에 따른 영향

  통산 선박유 (FUEL OIL)은 BUNKER C 油로 통칭되는데 원유 가격의 7배를 보시면 무난합니다. 최근 탈화 선박유는 제조 원가를 이유로 8배를 보면 비슷합니다. 

  원유는 배럴 단위 1배럴은 158.9 L 이며 선박유는 1 TON 단위로 거래합니다. 즉 원유와 선박유를 동일 부피/무게로 보면 선박유는 6.29 배입니다. 원유가격과 선박유 가격은 단위당 가격이 유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최근 유가의 급등으로 인해 선사와 항공사들은 유가 할증료를 인상하고 있습니다. 해상운임 자체가 높아 이에따른 유가 할중료의 적용을 주저하고는 있지만 조만간 본격적으로 유가 할증료가 운임 보다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날 듯 합니다 

  유가 할증료와 관계된 부대운임 항목입니다

  BAF (BUNKER ADJUSTMENT FACTOR)

  EBS (EMERGENCY BUNKER SURCHARGE)

  NBS (NEW BUNKER SURCHARGE)

  FAF (FUEL ADJUSTMENT FACTOR)

  LSF (LOW SULPHUR SURCHARGE)

  LSS (LOW SULFUR SURCHARGE)

  이외에도 선사는 다양한 용어를 신설하여 유류 할증료를 부과하고 있어 선적시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이상과 같이 금주 중국 경제 동향을 공유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