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에서 외국인이 돈을 맡겨달라는 사기 조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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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분전 저한테 사무실로 걸려온 전화입니다.
전화를 하신 분(이하 B)의 친구분(이하 A)이
SNS에서 자신을 파키스탄에 파병 온 군인이라고 소개하고
대한민국에 곧 갈건데 자신의 현금을 보관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해서
A 분이 자신의 주소로 돈을 보내라고 했나봅니다.
근데 자기국가에 통관에 문제가 생겨 자신이 부르는 [통관세]를 국내계좌로 입금하라고 하는데
A를 본 B께서 저희 관세사로 전화를 하셔서
"개인이 화폐통관이 가능하냐"는 질문을 하였습니다.
가만히 듣고 있었는데 어디서 많이 보고 들은 레파토리여서
"해당 상황은 분명히 사기다. 요즘 SNS에서 그런식으로 활개치는 외국인들이 존재하니까
개인은 화폐통관이 불가능하고, 그건 사기라고 A에게 분명 말씀드려라" 라고 하고 전화종료하였습니다.
해당 수법은 위에서 언급한 [통관세] 에 대한 부분을 갈취하는 사기수법입니다.
자신이 보내는 현금은 약 500만불에서 800만불(한국돈 50억~60억 사이)이라고 하며
대부분 통관세를 200만원 이상의 큰 금액을 부릅니다.
그리고 입금하라고 알려주는 통장은 대부분 대포통장입니다.
포워더분들한테도 이런 전화를 받을 수 있을것같습니다만
혹시나 주변분들이 이런 사기에 연류될 수 있을것이고
심지어 저는 이런 상황으로 전화를 받았기에 게시판에 공유드립니다.
요즘 정말 힘든데 사기 조심하십시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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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제이24님의
Lv.4 제이24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1.08.18 16:52:00
해당 글 보고 태국 현지에서의 사례 또한 공유드려요
외국에서 외국인이 태국인에게 SNS로 말을 걸고 온라인상 친구/연인관계가 되어서 선물한다고 노트북이나 제법 돈 나가는 선물을 보내고 FEDEX/DHL 송장번호 보내줍니다
이후 며칠 뒤, 태국 통관상 문제되어서 세관원에 뒷돈줘야지 뺄수 있다고, 본인측 포워더의 태국현지파트너 담당자라고 해당 담당자에게 언더머니 비용을 송금해달라고 하는 사기들 굉장히 빈번합니다 (10여만원 전후 등. 금액상이)
비교적 언더머니가 소액?이고 그에비해 선물도 보낼법한 상품이기도 해서 속으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참고사항으로 국제우편으로 보낸 후 태국에서 화물이 홀딩되는 경우 일반적으로 하기와 같이 처리됩니다
국제우편등으로 보낸 후, 세관의 검사에 걸리게 된 경우, 일반적으로 최종도착지 관할 우체국/담당CS 에서 수령인에게 직접 연락합니다
이후, 제품세액산정하며 이를 납부 or 반송 or 폐기 (폐기비용 발생) or 세액협의(?) 등의 방식이 있습니다
DHL, FEDEX와 같은 경우에도 위의 내용과 크게 상이하지 않습니다.

도노반님의
Lv.2 도노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1.08.26 10:20:00
헐, 저 아는 사람이 이런 일을 당했었는데..
선물보내면서 한국에 들어가서 너를 만날건데 짐을 보내려고했는데 내가 당장 돈을 줄수는 없는데 네가 먼저 송금해 줄수 있냐 이런식으로 말했다고 하더라구요.. 화물도 어느 사이트에 접속하니까 추적도 됐었는데 보니까 미국에서 물건이 이란으로 갔더라구요.. 추가로 돈을 더 달라고해서 그분을 말렸는데 ㄷㄷㄷ
다른 분들도 꼭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