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포케에 가입한지 일주밖에 안된 해외소재 물류업체입니다.

아래 8월 31일자 외국계 포워딩 문의를 읽고 몇자 적어 봅니다.

글 올리신 분은 국내 소재 Global Forwarding에 대해서 문의하신 것 같으신데, 저 역시 초창기에

한국에서 외국계 Forwarding으로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는 긴 장정을 거쳐 왔기에 감회가 새롭습니다.

제가 입사할 당시만 해도 기본적으로 영어는 구사해야 하고, 급여는 국내 항공사 수준으로, 그 당시 외국계 항공사는

국내 항공사 보다 급여는 적었었습니다. 요즘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지는 못합니다.

이제부터는 해외소재 포워딩 이야깁니다. 유럽의 이야기입니다.

언어 : 1993년도 결성된 EU국 27개 회원국들(영국 제외) 중 한국계 Forwarding 업체가 진출한 국가는 대략 10여국

       정도로 이 중 공식적으로 영어가 통하는 국가는 3~4국, 이외는 전부 자국어를 구사하여야 합니다.

       그 만큼 한국 사람이 취업하기가 쉽지않은 현실입니다.

급여 : 저희가 소재한 국가는 실업율이 5.0% 선으로 완전 고용에 가깝다고 보며, 월 €2,500.00 + 수준입니다.

복지 : 기본 업무시간은 주당 40시간, 휴가 21일 +, 고용 시 국민연금 + 의료보험은 의무사항입니다.

취업 : 해외 소재 한국계 업체들의 대부분은 인력난을 겪고 있으며, 한국 혹은 현지 각국의 구직 사이트에 채용광고를

       게재함에도 언어의 문제로 구직자나 구인자 모두에게 쉽지 않은 일입니다.

       중요한 점은 구직자의 도전 정신입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하는 국가에 대한 기본적 접근을 하여 도전하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러한 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