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송은 가능하되 쉽백은 안된다는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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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국 회사에서 근무하는 한국인이고
중국->한국물류를 한국회사랑 계약해서 진행했었습니다.
이유는 한국인이 더 핸들링하기 쉽기도 하고 더 믿음직해서요.
근데 거래하던중 저희 제품 불량으로 컨테이너 쉽백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었고
포워더측에 문의하니
길고 긴 대화가 오갔지만 결론은 이거였습니다
" 물류는 해드릴 수 있으나 쉽백에 필요한 서류나 조건/관세 등은 직접 업체 알아보셔야한다"
물론 이 답을 듣기 전에 한국회사랑 왜 굳이 계약을 했는지 이유를 충분히 설명 드렸었고, 계약 당시 미팅때도 충분한 대화를 거쳤기 때문에 포워더측에서도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들어보니 중국에서 핸들링 해주는 업체가 협력 관계던데 그 협력관계인 중국 포워더사에서 자기들은 쉽백건 안맡는다고 한 것 같더라구요. 중국 협력관계회사가 못한다고 하니 이 회사도 더이상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였고.. (중간 소통 포워더측 직원은 모르는걸 어쩌라고 라는 식으로 답변하더군요)
물론 그 후로 거래는 안합니다만 정말 사람 좋은분이라 느꼈는데 좀 씁쓸했던 경험이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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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e님의
Lv.2 k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1.11.15 19:06:00
제 경험상으로 중국은 정말 쉽백이 어려운걸로 알고 있고
그래서 통관사에서 잘 하려고 하지 않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전 회사 중국지사서 한번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2주걸렸고
결론은 뒷돈으로 빼냈다고 들었습니다

상해물류인88님의
Lv.4 상해물류인88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1.12.02 17:43:00
중국에 수입됐다가 다시 쉽백해야 되는 상황이라면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이게 만약에 수입통관을 안 하고 보세지역에서 있다가 쉽백하는 상황이면 문제가 없는데 일반무역으로 이미 수입신고가 됐다가 다시 나가야 되는 상황이라면 쉽백 진행 전 중국해관 및 중국상검국에 동의를 먼저 얻어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불량이 있다면 정확히 어느 부분에 어떤 불량이 있어 쉽백을 한다는 사유서와 쉽백계약서 등을 우선 세관에 제출하고 심사를 통해 쉽백 동의를 얻어야만 나갈 수 있는데 그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그리고 수입 시 납부한 세금도 다시 회수해야 되는 상황이니 더 까다롭겠죠..)
신고 시 관련 서류나 해관 및 신청할 때도 포워더가 대리로 해줄 수 있는 역할도 사실 많지 않고 대부분이 수입자가 직접 관할 해관과 상검국을 컨택하여 진행해야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상 그 제품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할테니..)

(주)은성해운항공님의
Lv.2 (주)은성해운항공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2022.02.15 20:42:00
윗분들 말씀처럼 중국수출후 쉽백은 정말정말 불가능한 미션을 해결하는 수준입니다.
제 오랜 경험에서도
한번은 오랜시간(거의 1년)후에 결국, 블랙머니로 해결했었고,
또한번은 현지에서 돈내고 폐기처분 했습니다.
중국은 정말 전세계를 통틀어 신기한 물류법? 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