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기유형:  이메일 해킹

□ 발생지역: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 발생시기: 2013년

□ 피해금액: 미확인

□ 내용

국내 기업 A사는 말레이시아 기업 B사에서 물품을 수입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상호 업무연락에는 회사 이메일을 사용했으며, 말레이시아 기업 B사의 거래 은행은 말레이시아의 유명 시중은행으로 A사에 수입대금 지급을 담당했다.

어느 날 업무 연락이 기존 회사 메일이 아닌 일반메일(Yahoo, Gmail 등)로 진행되기 시작했으며, 대금 지급 은행도 기존 은행에서 제3국 은행으로 바뀌었다.

A사는 이메일 연락이 예전과 같이 잘 진행되고, 연무 연락의 연속성이 있어 큰 의심 없이 업무를 진행했으며 대금 송금도 제3국 은행으로 했다. 선적일이 가까워져 말레이시아 기업 B사에 연락을 취했다. B사의 업무 담당자는 자신들은 일반 메일을 사용하지도 않고, 제3국 은행도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제3자가 이메일을 해킹해 국내 기업과 말레이시아 기업의 업무 연락 내용을 조작해 제3국 은행에 거래대금을 보내도록 한 것이다.

연락 방식이나 연락 이메일이 바뀌면 반드시 팩스 등 다른 연락 수단으로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또 현지 은행 계좌가 갑작스럽게 변경될 경우에도 반드시 전화, 팩스 등의 수단을 통해 변경 여부를 거듭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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