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기유형: 이메일 해킹

□ 발생지역: 온두라스/과테말라　

□ 발생시기: 2015년 2월

□ 피해금액: 10,200 USD

□ 내용

온두라스 바이어 ‘Equipos Industriales, S.A’는 2014년 7월부터 국내 업체 ‘대한광통신(주)’에 연락해 제품 견적을 요청했다. 2014년 7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여러 차례 견적을 조율하는 업무 회신이 있었다. 2015년 1월 말, 국내 업체는 바이어가 원하는 품목을 확인해서 Offer Sheet를 보냈다.

그 후 2015년 5월 12일에 바이어는 KOTRA 과테말라 무역관으로 전화해서 국내 업체가 보낸 Offer Sheet의 금액대로 송금했는데 제품을 받지 못했다고 국내 업체에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KOTRA 과테말라 무역관은 바이어가 알려준 담당자에게 연락해 상황을 설명하고 확인을 요청했다.

국내 업체 담당자는 무역관에서 보낸 내용을 확인하고 바이어가 받은 Offer Sheet에 있는 영국의 Barclay 은행은 국내 업체가 이용하는 은행이 아니라고 답변했다. 또한 국내 업체 담당자의 이메일은 ‘jintai@taihan.com’인데 바이어가 마지막으로 Offer Sheet를 받은 발신자의 이메일은 ‘jintai@tahain.com’으로 교묘하게 변경되어 있었다. 해커는 지속적으로 견적 관련 업무 내용을 주시하고 있다가 결제 시점에 끼어들어 Offer Sheet의 은행 정보 내용을 수정해 바이어에게 전달했다. 바이어는 해커가 국내 업체의 이름을 도용한 사건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내 업체는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거래를 원한다면 다시 연락해서 이후 주문에서 할인해 주는 조건으로 거래를 유지해 나가야 할 것이다.

유사한 피해를 방지하려면 바이어에게 발신자의 이메일을 항상 재확인하고 은행이 변경되면 즉시 연락하라고 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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