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DIA의 TRANSPORTATION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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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지하철
우선 인도의 지하철은 깨끗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다. 특히 델리 지하철은 군사용도로도 이용되기 때문에 총을 들고 있는 군인들을 볼 수 있고, 테러의 위험이 크기에 지하철을 타기 위해서는 가방은 검색대에서, 사람은 몸수색을 받아야 탈 수 있다. 음식물 반입금지, 쓰레기 투기금지, 사진 촬영 금지 등 까다로운 이용규칙이 있다. 지하철을 타는 방법으로는 1회용 토큰을 끊거나 스마트카드에 충전을 하여 사용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거리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천 오백원을 넘지 않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여성 전용 칸이 따로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다. 인도에는 여성의 성추행이 많고 특히나 사람이 많이 타는 시간에는 더욱 위험하기에 제일 앞쪽에 여성칸이 마련되어 있다. 외국인 여성이라면 아무리 바쁘다 하더라도 여성 칸에 타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하겠다.
참고로, 현재 인도는 대중교통 재정난 타개에 필요한 장기자본 유치를 위해 현행상 금지되어 있는 국영철도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 허용을 추진 중임 - 이는 낮은 철도 요금에 기인하며 회계연도가 끝나는 2014년 3월까지 39.5억 달러에 육박하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 인도정부는 이에 따라 큰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내년 3월까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추진 중임
2)릭샤
지하에선 지하철이 빈번한 이동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처럼 지상에서는 릭샤가 가장 빈번한 이동 수단이다. 릭샤는 사이클 릭샤와 오토 릭샤 두 가지로 나누어 지는데 사이클 릭샤는 자전거로 사람이 끄는 인력거이고 1인부터 최대 4인까지 탈 수 있는 반면 오토 릭샤는 소형엔진을 장착한 3륜차로 1인부터 최대 5인까지 탈 수 있다. 오토 릭샤꾼 중에는 거리와 시간에 따라 미터기를 사용하는 정직한 릭샤 꾼도 있기는 하지만, 상당히 드물기 때문에 오토든 사이클이든 릭샤를 타는 외국인이라면 릭샤를 타기 전에 항상 흥정을 하는 것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팁이다. 그렇지 않으면, 수많은 릭샤꾼들이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말도 안되는 바가지 요금을 요구할 것이다.
3) 고속도로 네트워크
인도는 고속도로, 국도, 주요 도시 간 또는 구역 간 도로 및 기타 도로 등으로 구성된 424만km에 이르는 세계에서 2번째로 긴 도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음
- 71,000km의 국도는 132,000km의 주도, 200km의 고속도로, 470,000km의 지방도로 이루어져 있음
- 연방 국도의 38%는 1차선이고 50%가 2차선, 나머지 12%만이 4 차선 이상 구간임
- 고속도로는 도로 네트워크의 약 1.7% 수준에 불과하지만 총 도로 운송 용량의 40% 통행량을 감당하고 있음
- 인도의 도로는 약 65%의 화물과 80%의 여객을 운송하고 있음
- 도로 운송부문은 2009/2010년도 인도 GDP의 약 4.7%를 차지하는 등 인도 운송부문의 가장 압도적인 분야로 발전해 나가고 있음
- 인도 내에 자동차 판매가 지난 10년간 15% 이상 증가한 데 반해 도로 확충은 이에 훨씬 못 미쳐 주요 도시들의 교통체증이 심각함
- 도로 네트워크의 개발은 급격히 경제가 성장하는 국가 관점에서 특히 중요성을 지님
릭샤 뿐만 아니라 자동차, 자전거, 화물차, 버스 등 정말 다양한 교통수단이 인도에는 존재한다. 델리 한 곳만 하더라도 소, 코끼리, 낙타, 인력거, SUV 등을 포함해 48개의 교통수단이 있다. 하지만 각각의 전용 차선이 없는 것에 더해, 있으나 마나 한 신호등과 횡단보도로 인도의 도로는 언제나 엉망진창 무법천지이다. 하루에 많은 손님을 태워야 생활이 가능한 릭샤꾼들은 빨리 가기 위해서 신호 무시, 도로 중간에 정차, 심지어는 역주행도 서슴치 않는다. 릭샤꾼 뿐만 아니라 자동차들도 차선을 지키지 않고 신호를 지키지 않으므로 인도의 도로 상황은 더 엉망이 되어간다. 그뿐 아니라 도로에는 그다음 손님을 기다리는 릭샤꾼들, 물건을 팔기 위해 도로를 점령하고 있는 노점상들 게다가 거대한 소, 개들까지 더해져 극도의 혼잡함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인도는 우리나라만큼 보행자 전용도로가 잘 발달해 있지 않다. 도로를 인도(人道)인 것 마냥 걸어 다니는 이 나라에서 안전을 보장받으려면, 시도 때도 없이 뒤에서 달려오는 오토바이나 자동차, 릭샤, 버스들을 조심해야 한다. 쉴 새 없이 귀를 찌르는 클랙슨 소리는 뒤를 조심하지 않는 보행자나 운전자들을 위해 날리는 경고 메시지인 셈이다.
그러나 시끄러운 클랙슨과는 별개로, 인도의 교통사고 발생 횟수는 매우 빈번하다. 인도는 2012년 기준으로 130,00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그 때문에 인도 정부에서는 ‘적절한 클랙슨과 브레이크로 안전을(GOOD HORNS, GOOD BRAKES, GOOD LUCK)’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교통정리에 노력을 가하고 있으나 인도의 클랙슨 소리는 물론 교통사고 인명피해 또한 줄지 않고 있다. 또한, 정부는 모든 차량에 에어백이나 ABS 장착을 의무화하고 감속기 장착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델리의 도로교통 교육기관은 이 같은 표면적 문제보다 잘못된 도로 설계와 교통법규를 준수하지 않는 인도인들의 인식 전환이 더 시급하게 개선해야할 점이라고 말한다.
비록 과속으로 인한 위협은 작은 편이지만, 인도의 도로가 정리되기까지는 정부의 정책과 인도인들의 인식 전환이 요구되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 아무도 알 수 없다. 하기에 인도에 올 사람들이라면 그리고 인도에 온 사람이라면, 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특히, 인도의 도로에서 운전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야 할 부분이다.
-작성자:노준/Dr.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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