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적을 미루다 환불까지 약속한 후 잠적한 수출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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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유형: 선적
□ 발생지역: 파키스탄
□ 발생시기: 2015년 8월
□ 피해금액: 4,320달러
□ 내용
라임스톤, 샌드스톤 등 석재 전문 수입업체인 국내업체 B사는 기존에 인도, 파키스탄 업체와 거래해왔다. 2015년 파키스탄 업체 V사와 이메일을 통해 처음 연락한 이후, 가격 및 선적 관련 조건이 충족되어 주문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에 B사는 선적 전에 품질 확인을 위해 파키스탄을 직접 방문하여 파키스탄 업체 담당자를 만나 면담을 가졌으며 샘플 테스트 이후 계약금(4,320달러)을 송금하였다.
그러나 계약서 상 도착 예정일을 훌쩍 넘겨서도 제품이 선적되지 않았으며 파키스탄 업체는 준비에 시간이 걸린다는 핑계로 계속해서 업무를 지연하였고 이후 연락이 두절되었다.
난관에 빠진 B사는 KOTRA 카라치 무역관을 접촉하여 도움을 요청하였다. KOTRA 카라치 무역관은 현지 상공회의소를 통해 파키스탄 업체 V사 CEO의 휴대전화 연락처를 파악했다. 무역관 담당자는 V사 CEO와 면담을 시행했으며 국내업체 B사의 요청에 따라 최종적으로 V사에 계약금 환불을 요청하였다.
V사는 의외로 흔쾌히 환불 요청을 수락했으며 관련 양식에 서명하여 수일 내 회신해 줄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무역관에서 재차 연락한 결과 V사 직원은 현재 CEO가 해외 출장 중이라는 답변만을 남기고 더 이상 연락을 받지 않았다. 이후, 전화 및 이메일 등 어떠한 수단으로도 V사와 연락이 닿지 않아 업체 소재지를 수소문했으나 이미 기존 주소에서 다른 곳으로 옮긴 상황이었으며 더 이상의 추적이 불가능하여 결국 B사는 어떤 환불도 받지 못했다. 환불 수락은 잠적을 위해 시간을 벌기 위한 수단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출처 : KOTRA 해외시장정보, 무단배포 및 상업적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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