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해 기업의 확인 문의 이메일까지 지속적으로 조작한 치밀한 해커
페이지 정보

관련링크
본문
□ 사기유형: 이메일 해킹
□ 발생지역: 독일
□ 발생시기: 2016년 3월
□ 피해금액: 2,000유로
□ 내용
한국 제조업체 M사는 2016년 2월 독일 K사로부터 부품을 수입하고자 연락했다. K사와 이메일 및 유선으로 교신하던 중, 견적 및 결제 대금 단계에서 K사 담당자가 독일 현지 계좌 정보가 아닌 영국 런던 W은행 계좌 정보를 이메일로 전달하고 이 계좌로 돈을 송금할 것을 요청하였다. 한국 M사 담당자는 갑작스러운 이메일 변경관련 요청을 이메일 해킹으로 의심해 KOTRA 함부르크 무역관에 정확한 계좌 정보 확인을 요청했다.
무역관에서 독일 K사에 문의한 결과, ‘당사는 독일 은행 계좌만을 가지고 있으며, 주문확인서 및 PI 하단에 정확한 계좌 정보가 기재되어 있어 해당 계좌로 입금이 된 것을 확인해야만 물품 선적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함부르크무역관은 동 사실을 한국 업체에 전달하며 우선 결제 연기를 요청했다.
그러나 결제 연기 요청에도 불구하고 국내 M사의 해커가 독일 K사 담당자의 이메일을 해킹해 확인메일을 보낸 것을 믿고 런던 계좌로 약 2,000유로 상당의 금액을 송금했다. M사 직원은 K사에 송금내역을 확인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제품을 선적할 것을 요청했으나 K사 측에서는 ‘돈이 아직 입금되지 않았으니 다시 확인해보라’고 회신했다.
무역관에서 기존 M사와 K사간의 메일 교신 내용을 추적하자, K사 담당자를 사칭한 사기꾼이 이메일을 해킹하여 개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M사는 K사의 기존 메일로 꾸준히 연락을 시도하였으나, K사를 사칭한 인물이 이를 K사의 실제 담당자가 이메일을 열람하기 전에 삭제하여 K사 담당자는 해당 이메일을 수신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출처 : KOTRA 해외시장정보, 무단배포 및 상업적 이용 금지
#무역사기 #포워더케이알 #포워딩 #수출입 물류 #운송클레임 #무역클레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