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존 회사 사업자등록증 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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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유형: 기타
□ 발생지역: 브뤼셀(벨기에)
□ 발생시기: 2013년 2월
□ 피해금액: 미확인
□ 내용
한국에서 부품을 수출하는 A사는 B2B 사이트에서 알게 된 벨기에 바이어와 접촉했다. A사는 물품 대금을 입금하기 직전 KOTRA 브뤼셀 무역관에 벨기에 바이어 회사의 신뢰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무역관에서 관련 바이어 회사를 검색해 본 결과 이 회사는 국내 A사에서 알고 있던 분야가 아닌 ‘어업’ 분야 회사로 밝혀졌다. 무역관에서 이 회사로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해 보았지만 A사와 거래 중이라던 바이어의 이름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또 바이어가 A사에 ‘벨기에 사업자등록증’이라고 보내준 서류는 벨기에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위조 서류로, 서류 오른쪽 하단 부분에 명시된 ‘벨기에 통산산업부’는 없는 부서였다. 벨기에에서는 경제부에서 통산산업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이 밖에도 서류 발급자로 나와 있던 ‘Mr. Zacharie Perevet’라는 사람은 인터넷 검색 결과 카메룬 정치인의 이름으로 나왔다. 다행히 사기라는 사실이 대금 입금 이전에 밝혀져 A사는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무역 거래를 진행할 때는 대금 입금 전에 반드시 바이어 회사의 실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벨기에의 모든 회사는 회사의 고유 등록번호를 부여받는데 이 등록번호로 벨기에 경제부 웹사이트에서 회사의 기본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아래 벨기에 경제부 웹사이트는 프랑스어와 네덜란드어로만 서비스하고 있다. ‘numero d’entreprise’란에 바이어에게서 받은 회사 등록번호를 입력하면 회사 기본 정보를 비롯해 기업의 실존 여부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http://kbopub.economie.fgov.be/kbopub/zoekwoordenform.html?lang=fr
바이어에게서 받는 증빙서류는 서류 자체의 진위, 서류에 기록된 정보(발급처, 발급자)가 올바른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벨기에의 공용어는 프랑스어와 네덜란드어이므로 진위를 확인하려면 언어 장벽이 있을 수 있으므로 현지 무역관에 협조를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출처 : KOTRA 해외시장정보, 무단배포 및 상업적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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