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서류로 투자 컨설팅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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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유형: 기타
□ 발생지역: 밀라노(이탈리아)
□ 발생시기: 2014년 10월
□ 피해금액: 없음
□ 내용
H사는 국내에서 해외 투자 유치 프로젝트를 맡아 미국을 중심으로 투자자를 물색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미국의 한 에이전트를 소개받아 메신저와 이메일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투자 정보 및 투자자 리스트를 받았다. 최종적으로 투자자의 투자 컨펌을 받고 투자 펀드 조성과 초기 투자 금액 등 구체적으로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되었다.
프로젝트 진행에 앞서 H사는 에이전트에게 잠재 투자자의 구체적인 기업 정보와 금융 정보 등 구체적인 자료를 요청했다. 에이전트는 서류를 송부하며 빠른 투자 유치를 위해서 보험 가입이 필요하다고 했다. 보험회사는 이탈리아의 투자전문 보험회사라며 회사 정보와 계좌번호를 송부하면서 보험금 30만 달러를 요청했다.
H사는 대경권 지원단의 권유에 따라 밀라노 무역관에 보험회사의 존재 여부 확인을 요청했다. 무역관에서는 보험회사의 소재지와 업체 정보를 확인한 뒤 의심 가는 업체라고 회신했다. H사는 오랫동안 준비한 투자 프로젝트의 사활이 걸려 있기에 지속적으로 에이전트와 연락을 유지하면서 모든 서류를 밀라노 무역관으로 송부해 구체적인 확인 작업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위기감을 느낀 에이전트는 H사에 보험금을 즉시 송금하지 않으면 투자 펀드를 취소할 것이라는 협박성 이메일을 보내 왔다.
무역관 조사에 따르면 모든 서류는 공신력이 없는 위조 서류였고 보험회사는 유령회사였음을 확인하면서 투자를 빌미로 한 사기 행각을 예방할 수 있었다.
업체와 이메일 혹은 유선 접촉만으로 거래를 진행할 경우에는 우선 업체의 주소, 전화번호, 홈페이지 등 구체적인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화번호가 주소지의 지역번호와 다르거나 휴대전화 번호만 공개하는 경우라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초기 거래 시 비용 부담이 있더라도 이탈리아 상공회의소에서 업체의 재무제표, 등기부등본을 열람해 업체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탈리아는 법적으로 법인은 매년 재무제표를 상공회의소에 등록하도록 되어 있다. 또 업체의 세무번호나 주소 정보가 있으면 지역 상공회의소에서 유료 열람이 가능하며 온라인으로도 조회가 가능하며 무역관을 통해서도 자료를 받을 수 있다.
업체 정보가 기재된 서류를 별도로 받는 경우에는 관공서 등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발급한 것인지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출처 : KOTRA 해외시장정보, 무단배포 및 상업적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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