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 감사 중이라며 은행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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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유형: 이메일 해킹
□ 발생지역: 과테말라
□ 발생시기: 2012년 11월
□ 피해금액: 5,548 USD
□ 내용
2012년 11월, 과테말라의 R사(Representaciones Misty)의 바이어는 국내 업체 H사(한솔 인더스트리얼)에 중고 타이어를 주문했다. 2012년 11월 23일 국내 업체는 5548달러를 INVOICE로 발행해 송금을 요청했고, 바이어는 선적 서류를 받으려면 송금을 해야 했다. 바이어는 이 선적 건이 국내 업체와의 두 번째 거래였다. 첫 번째 거래에서 국내 업체의 상품 품질에 만족해서 두 번째 선적을 서두른 것이었다. 11월 25일 바이어는 ‘scho_7@yahoo.com’으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는데, 이전에 이용하던 한국의 은행이 감사 기간 중이라서 영국의 은행으로 송금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이메일에는 계속해서 연락해 오던 담당자와 서명도 같고 문체도 비슷했다. 그래서 바이어는 별 의심 없이 영국의 은행으로 송금했다.
송금 이후 2012년 12월 5일에 바이어는 국내 업체와 통화를 하고서는 자신이 이메일 해킹의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발신자의 주소를 다시 확인해 보니 국내 업체의 담당자 이메일은 ‘scho7@yahoo.com’였고 영국 은행으로 송금을 요청한 사람의 이메일은 ‘scho_7@yahoo.com’으로 얼핏 보기에 구분하기 힘든 차이가 있었다. 국내 업체는 아쉽게도 이메일 해킹으로 타 은행에 송금한 사건의 피해에는 책임이 없다고 했다.
바이어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2012년 12월에 KOTRA 과테말라 무역관을 통해 국내 업체와 사이버 미팅을 했으며, 2013년에는 한국을 방문하여 국내 업체와 직접 미팅했다. 국내 업체는 바이어가 해커의 계좌로 송금해서 생긴 5548달러의 피해를 덜어주려고 차후 5건의 거래에서 매건 1000달러를 할인해 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바이어는 제안을 거절하고 더는 국내 업체와 거래하지 않았다.
출처 : KOTRA 해외시장정보, 무단배포 및 상업적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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