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기유형: 이메일 해킹

□ 발생지역: 과테말라　

□ 발생시기: 2014년 11월

□ 피해금액: 없음

□ 내용

2014년 11월 10일, 과테말라 바이어 ‘Eltitex’는 KOTRA 과테말라 무역관에게 지사화 사업에 참여한 국내 업체 ‘비에스티글로윈’의 은행 계좌 정보 내용을 다시 확인해 달라고 문의했다. 이유는 국내 업체 이메일을 이용하고 있는 누군가가 바이어에게 영국의 은행으로 송금해 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이번 국내 업체의 이메일 해킹은 이전의 다른 이메일 해킹 사례와 다른 부분이 있다. 다른 이메일 해킹 사례에서는 해커가 교묘하게 변경한 메일을 계정을 사용하지만, 국내 이메일 해킹은 해커가 국내 업체의 이메일 계정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다. 다행히 바이어는 국내 업체의 담당자 확인 없이 송금하는 것이 불안해서 KOTRA 과테말라 무역관에 연락한 것이었다.

무역관에서는 즉시 국내 업체에 연락해 이메일이 해킹된 사실을 설명했으며, 바이어에게는 절대 영국의 은행으로 송금하지 말라고 전해 달라고 하였다. 국내 업체는 바이어에 직접 메일을 보내 은행 정보는 변경되지 않았고 이전과 동일하다고 알렸다. 바이어의 신중한 판단으로 다행히 송금이 되지 않아 이메일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국내 업체는 2014년 11월 11일에 이메일 해킹과 송금 오류 방지 차원에서 다른 이메일 계정을 만들었다. 바이어는 이후에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면 다시 무역관으로 연락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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