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생지역 : 가나
□ 발생시기 : 2018년 3월 

 □ 내용

 건축자재를 취급하는 국내기업 A사는 2018년 3월 지인으로부터 가나의 금괴 판매자에 대한 정보를 전해 들었다. 수입을 희망한 A사는 판매자에게 연락하였고 거래는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어 A사가 물품을 수령한 후에 구매대금을 포함한 모든 금액을 정산해 주기로 합의가 되었다.

 그러나 판매자는 최종계약을 앞두고 말을 바꾸어 금괴 수출시 부과되는 수출세를 바이어인 A사가 부담할 것을 요청해왔다. 판매자의 번복에 거래의 진위를 의심하게 된 A사는 판매자가 가나의 귀금속거래소인 PMMC의 승인을 받았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그러자 판매자는 PMMC가 승인업체 정비 작업 중이어서 당장 증빙서류를 제출하기는 곤란하다며 금괴가 보관된 보세창고의 세관보관증, 관세사 청구서, 금괴 실물 사진을 보내왔다.

 판매자가 보내온 문서들이 위조서류일수도 있다고 판단한 A사는 KOTRA 무역투자상담센터에 해당 거래를 진행해도 좋을지 물어왔다.

 KOTRA의 가나 아크라 무역관에서 PMMC는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며 또한 개인에게 수출 허가권을 부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해주었다. 정황상 동 건은 무역사기일 가능성이 높았고 이에 본 위원은 A사에게 최근 가나에서 금괴와 관련된 의심스러운 거래가 빈번히 발생했음을 알려드림과 동시에 동 건의 진행을 중단할 것을 안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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