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기유형: 전자상거래
 □ 발생지역: 헝가리
 □ 발생시기: 2016년 9월
 □ 피해금액: 50,803유로
 

 □ 내용

주로 외국 화장품을 수입하여 한국에 유통하는 업체 B사는 최근 인기가 많아 물량 확보가 어려운 프랑스산 화장품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헝가리 공급자를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되었다. 

헝가리 공급자는 여타 구매자들의 연락이 많다고 하며 바로 선입금을 해줘야 물량 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마음이 급해진 B사는 2016년 7월 20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50,803유로(약 미화 60,964달러)를 입금했으며, 해당 헝가리 기업에서는 입금 확인과 동시에 연락이 두절되었다. 

2016년 8월 2일 해당 기업은 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을 방문했고 무역관을 통해 현지 경찰에 무역사기 건으로 해당 헝가리 공급자를 신고했다.  

경찰에서는 즉시 해당 계좌를 동결했으나 송금한 돈은 이미 인출된 뒤였다. 경찰에서는 이후 노르웨이 등에서도 해당 계좌로 돈이 입금되는 내용을 확인하고 해당 인물이 다른 기업에게도 무역사기를 여러 번 저질렀음을 알게 되었다.  

현재 계좌주는 인접국인 우크라이나로 도주했으며, 경찰에서는 해당인물에 대해 수배령을 내리기 위한 국제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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