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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공통] 석탄,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면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이 배출되고 공기 중에서 빗물에 녹아서 땅으로 내려온다. 이 오염물질이 많이 존재하면 빗물이 산성을 띤다. 황산화물이나 질소산화물이 없더라도 빗물은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탄산가스)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pH 7의 중성이 아니라 pH 5.6정도의 약한 산성을 띤다. 산성비는 산성도(pH) 5.6보다 더 강한 산성을 나타낼 때를 말한다. 산성비가 내리면 식물이 죽거나 성장에 해를 끼치고, 호수에 사는 생물도 피해를 입게 되고 건축물이 녹아내리기도 한다. 산성비 원인물질인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은 먼 거리를 이동하고, 때로는 국경을 넘기 때문에 월경성 오염물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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