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화물(Unpacked Cargo)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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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화물(Unpacked Cargo)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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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상품을 사고 팔 때 대체로 포장을 해서 내놓습니다. 


무역화물의 경우엔 하나하나 쌓을 수 있는 산적 화물(Cargo in Bulk)과 

산적되지 않는 화물로 나누어지며, 산적되지 않는 화물은 다시 

포장화물(Packed Cargo)과 불포장화물(Unpacked Cargo)로 나뉘죠. 


포장되지 않는 화물을 의미하는 불포장화물을 다른 말로

 나화물이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나-’라는 단어는 한자로 裸(벗을 나)를 쓰며, 

포장이 벗겨져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쌓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포장도 되어 있지 않다면

 어떤 화물을 나화물이라 부르는 걸까요?


 해운물류에서는 낱개 및 묶음 포장이 불가능한 

대리석 등의 석재 또는 목재, 철길에 까는 레일, 


제품 자체로 둘둘 말아 운송할 수밖에 없는 그물과 

포장이 불필요한 자동차 등을 나화물로 분류합니다.


나화물은 각각의 제품 재질과 강도,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배에 실을 때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하는데, 제대로 고박 

되어있지 않으면 파고로 인한 충격에 자칫 기착지에 닿기 전 

파손의 우려가 있어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습니다. 


만일 대리석 등의 깨지기 쉬운 석재 등이 흔들리는 배에서

 충격을 받아 깨져버리면 상품성을 잃게 되니까 말이죠. 


또 자동차 같이 네모반듯한 모양을 지니지 않은 화물도 선박에 튼튼히 고정하는 조치를 잘 해두어야만 안전한 운송이 가능합니다.

  

나화물의 또 다른 특징은 포장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외부오염으로부터 취약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목재와 레일 등은 부식되지 않게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그물 등의 특수한 나화물의 경우엔 별도의 포장조치를 

거쳐 선적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나화물 운송의 안정성은 각 선사의 고박 기술과 

적절한 상황대처가 그 수준을 달리 한다 볼 수 있는데요. 


출발지에서의 모습 그대로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긴장을 놓아선 안 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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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1 08: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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