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등대문학상 시상식 개최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울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태석)과 울산항만공사(사장 고상환), 한국항로표지기술원(원장 박찬재)가 공동주관한 제6회 등대문학상 공모전 시상식이 16일 오후 2시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등대문학상은 '바다, 등대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해양문학 발전을 위한 작품 창작 기회를 마련하고자 개최 되었으며, 자난 6월부터 8월까지 공모하여 시·시조 888편, 단편소설 65편, 수필 107편 등 총 1,060편이 출품되었다.

대상으로 선정된 하동현님은 단편소설 '간절곶 등대에서 길을 묻는다' 라는 작품으로 해양수산부장관상과 500만원의 상금 및 상패를 받았으며, 시·시조 부문에서는 손석호님의 '장생포'가, 수필 부문에서는 이정화님의 '등명여모(燈明如母)'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어 각각 20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이밖에 시, 단편소설, 수필 3개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 3편 등을 포함한 총 12편의 수상자들과 지인들이 시상식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시상식장에는 부대행사로 제1회부터 제6회까지 등대문학상 공모전 시부문 우수 당선작의 시화전을 비롯, 빼어난 자연경관과 독특한 역사를 간직한 전국 각지의 등대(15개소)를 찾아 등대여권에 스탬프를 찍어오면 기념메달을 증정하는 '등대 스탬프 투어'를 소개하여 우리나라 등대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방법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제작되어 전국 도서관 및 해양 관련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이 중 과년도 우수작품을 포함한 시화 작품은 간절곶등대와 울산항만공사에서 연말까지 순회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