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동향 : 전일대비 4.50원 하락한 1,456.70원에 마감

16일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4.50원 하락한 1,456.7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6.20원 하락한 1,455.00원에 개장했다.

오전장에서 환율은 한은의 금리 결정에 1,449.60원까지 레벨을 낮췄다.

그러나 이창용 한은 총재의 기자회견과 통화정책방향문에서 경기 하방 리스크를 강조하자 환율은 상승 전환했다.

오후장에서 결제 수요 유입에 환율은 상승하며, 1,456.70원에 종가(15:30 기준)를 기록했다.

주간장중 변동 폭은 8.40원이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엔-원 재정환율은 932.72원이다.

○ 금일전망 : 엔화 강세에...1,450원대 중반 중심 등락 전망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1.7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456.70) 대비 1.50원 상승한 1,456.45원에서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엔화 강세에 동조되어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12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4% 증가해 예상치(0.6%), 전월치(0.8%)를 하회했다.

미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7만건으로 예상치(21만건), 전주치(20.3만건)를 상회했다.

윌러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에 근접해가고 있으며, 지표가 부합할 경우 올해 최대 4번의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연준 이사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소화하며 달러인덱스는 0.09 하락한 108.97로 마감했다.

미국 2년물은 3.60bp, 10년물은 4.10bp 하락해 각각 4.232%, 4.614%를 기록했다.

한편 엔화는 다음주 BOJ 회의 금리인상 가능성 제기에 강세 폭을 확대했다.

BOJ 금리인상 가능성 증가 및 미 국채금리 하락에 엔화는 약 0.8% 상승했다.

금일 환율은 엔화 강세에 동조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수급적으로 우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농후하며, 이는 환율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등에 환율의 하단은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 금일 달러/원 예상범위 : 1452.00 ~ 1460.80 원

출처 : 한국무역보험공사 환위험관리지원센터(https://www.ksure.or.kr/rh-fx/cntnts/i-505/web.do)